제주 숙성도 본점 - 드디어 먹게 된 뼈등심은 최고의 맛 이었다!

 

 

#제주도숙성도본점

#제주도숙성도본점웨이팅

#제주도숙성도

 

 

2년전 제주 숙성도의 맛을 경험하고선 숙성도 앓이를 꽤 오랜시간 하다보니

이번여행 맛집리스트에도 숙성도를 당연 포함시켰습니다. 

그때 정말 맛있는 목살을 경험했거든요.

 

저번엔 중문점 방문해서, 이번엔 노형 본점으로 가기로 했는데요.

본점 방문위해 호텔도 숙성도 앞으로 잡았다는 ^^ 

(웨이팅 편하게 해야하니깐요 !!!)

 

첫날 숙소였던 아시아호텔 바로 건너편의 숙성도.

캐치테이블 대기예약 45번째 였는데, 한시간 걸린듯 합니다.

 

본관, 별관 두개로 운영하다보니 아무래도 빨리 웨이팅 빠지는 편.

 

 

저번에 못먹은 뼈부위를 먹을 수 있을까요?

 

고기부심 부릴만 한 곳. 숙성도 ㅎ

사랑스러운 숙성도 특유의 불판.

오른쪽은 순서대로

멜젓/와사비/갈치속젓/청양고추/백김치

깻잎과 고사리 장아찌. 그리고 맛있는 명란

유독 크리미하고 입에 잘 달라붙고 짜지않은 숙성도의 명란젓.

고기에 올려먹으면 참 맛있쥬.

 

이날 뼈등심 주문이 가능해서 

주문했습니다.

 

뼈등심과 목살 주문.

 

뼈등심은 960시간/ 목살은 720시간 숙성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찌개.

짜글이 식인데 짜지않고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 넉넉히 들어가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습니다.

 

추가주문은 3천원

뼈등심과 목살.

 

영롱합니당 ㅎㅎ

돼지고기색깔이 진짜,, 식욕끌어당기는 최선의 색깔 아닌가싶어요.

비계로 무쇠불판 기름칠 해주시고,

뼈등싱과 목살 촥 올려주시고,

 

자세히보면 살코기 등심부위에도

지방질이 촘촘하게 있는데,

아주 매력적입니다.

 

알아서 다 구워주심.

 

숙성도는 모든 스텝들이

고기굽는 스킬이 만랩입니다.

 

아주 강한 숯불과 무쇠판이라 컨트롤 하기 힘들수도 잇는데,

마이야르 적당히 잘 내주시면서, 육즙은 살아있게 구워주시고,

 

젓갈과의 페어링도 친절히 알려주세요.

먼저 익은 

목살부터 먹습니다!!

예술.

육즙 팡팡. 고기가 푸석한게 아니라,

쫀쫀하고 숙성으로 얻는 그 특유의 돼지육향이 입에 가득 퍼집니다.

영롱한 뼈등심의 자태.

맛 없을리 없겠지.

 

 

뼈등심 부위는

지방부위의 고소함이, 말도못합니다.

서걱한 식감, 고소한 돼지비계, 그리고 기름짐을 잡아주는 젓갈들.

뼈등심에 붙어있는 살코기에서 이런맛이 나면 진짜 반칙이지.

함께 먹는 멜젓과 명란도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진짜 내주변사람들 다 소개해주고 싶은 맛임..

 

추가로 주문한 삼겹살.

숙성하고, 주변 짜투리는 다 커팅해서 나왔네요.

각이 엄청 잘 살아있습니다.

 

딱봐도 리얼 삼겹살.

지방 레이어가 3줄입니다.

반칙이다 반칙이야.

삼겹살도 당연 맛있습니다.  

오히려 삼겹살의 지방은 등심의 그것보다는 덜 고소하고 오히려 쫀쫀한 식감을 갖고 있네요.

뚜렷하게 보인 지방과 살코기의 층이 입안에선 분리되지않고 잘 합쳐진다는!

아 근데 일단 고기구워주는 스킬이 너무 좋으심.

육즙 팡팡. 겉을 이렇게 잘 글레이즈 하니깐 불향도 적당히 나고 좋죠.

 

All Clear.

 

사실 아쉬웠어요.1인분정도 더 먹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근데 따지고 보니 뼈무게 합쳤지만 둘이서 760g 먹었으니 많이 먹은거같기도 하고 ㅎㅎ

맛있다보니 생각없이 먹다간 큰일날거 같아서 자제했는데,

자제하지 말걸 그랬나봅니다.

 

아쉽네요 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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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숙성도 중문점 방문기, 본점과 한번 비교해보시죠! 

제주 숙성도 중문점 - 예상을 깨고 인기 최고의 흑돼지 맛집이 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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