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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삼성역 중앙해장 - 굳이 술 마시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9. 3.

목차

    *삼성역 곱창전골 맛집, 중앙해장 

     

    해장국, 선지국, 순대국등 이런 주당들의 해장 카테고리는 저에게 친숙하지 않습니다. 술이 안받는 체질이라 덜 친한것도 있고, 내장류, 선지류를 선호하지 않아서 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군대의 순대국집, 곱창전골집은 자주 방문하곤 합니다. 그 자주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 삼성동 중앙해장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대치동 중앙해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 996-16 육인빌딩

    매일 07:00 - 22:00 마지막 주문 시간 : 저녁 9시펼쳐보기

    일요일 07:00 - 21:30 마지막 주문 시간 : 저녁 8시반

    02-558-7905

    주차 어려움, 주변 민영주차장 이용.

     

    삼성역 1번출구 뒤쪽, 육인빌딩 로비홀층에 자리잡은 곳.

    주차는 좀 불편.

    곱창전골 먹고싶어서 왔으니 바로 곱창전골 中 주문.

    우동사리도 하나 추가 합니다.

     

    적당히 시큼해서 좋은 김치와 깍두기.

    담음양이 좀 아쉽지만, 요청하면 바로바로 더 가져다 주십니다. 

    중앙해장 시그니처, 곱창전골 중 사이즈 59,000원

    안내에는 한우와 육우가 섞여서 나온다 하지만 내장이라 알아차리기는 힘들고,,

     

    우선 담음새와 푸짐함에 항상 만족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보다 조금 줄어든 느낌도,,,)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풍성하게 담아내고, 쑥같과 배추, 다대기등.

    알록달록한 색감이 비빔밥스럽습니다.

    인스타 사진용으로 아주 훌륭한 포즈이죠.

    이제 쎈불에 한번 확 끓여야 합니다. 

    곱창은 아주 실합니다. 말라비틀어지지 않았어요. 통통함 잘 살아있고 선도 아주좋습니다.

    우동사리 3,000원

    우동사리 가격치고는 제법,,, 강남이니깐 그러려니.

    지옥의 화력/ 여름이라 더 심각.

    파와 배추의 단맛이 국물에 잘 녹을때까지 끓여줍니다.

    곱이 너무 퍼지지않게 끓여서 식사시작!

    중앙해장 곱창전골은 내용물도 훌륭하지만 육수에서 이미 압도입니다. 

    묵직하지만 간간하지는 않은, 그리고 뒷맛이 딱 떨어지는게 입에 촥 붙습니다. 

     

    국물의 바디감이 좋고, 간간함이 좀 덜하다보니 내용물들의 맛 하나하나가 함께 살아납니다.

    곱창도, 야채도 다 맛있어요 ㅠㅠㅠ 곱창 비 선호자도, 맨날먹고싶은 그런맛.

    한껏 올라온 묵직한 육수와 함께 공기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면 이거보다 좋은 한끼 한식이 없습니다.

    채소에서 우러나온 단맛이 뒤로갈수록 훌륭!!

     

    다음 분기에 또 보자.

     

     

    마무리

     

    내장류 싫어하는 저에게도 ,중앙해장은 편견을 깨어주는 그런곳 입니다. 항시 사람많고 시끌벅쩍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거또한 이 음식점의 위치때문에 생긴 캐릭터 이겠죠. 어쨌든 아직까진 저에겐 이곳의 곱창전골보다 만족높은곳은 없네요. 음식은 역시 재료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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