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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종로 진원조 닭한마리 - 날씨가 추워지니 딱입니다.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11. 6.

목차

    *종로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진원조 닭한마리

     

     

    2달반의 수험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먹으면 행복해지는 삶을 수행하려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그 첫번째는, 꽤나 오래된 노포중 하나인 종로 닭한마리골목의 진원조 닭한마리인데요. 이렇게 날씨가 추워질때 즈음 되면 꼭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실 닭한마리 좀 평범함이 있는 음식인데 생각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흠, 저는 아무래도 다데기 먹으러 가는듯 합니다. 다데기에 가슴살 찍어먹는 맛이란!!

     

     

    *진원조 닭한마리 종로본점

     

    서울 종로구 종로5가 265-6

    매일 10:00 - 00:00 명절 당일 휴무

    02-2272-2722

    주차안됨

     

    닭한마리 골목에서 가장 장사잘되는 두집, 진옥화- 진원조는 서로 붙어있습니다.

     

    둘다 약간 스타일이 다른데, 진원조는 육수가 , 진옥화는 닭이 더 맛있게 느껴지긴 합니다.

    (진옥화, 진원조 어디가 원조인지는 저도 몰라요!)

    닭한마리 22,000원의 시대. (하긴 냉면도 15,000원이니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반찬은 변함없이 배추김치 하나. 이곳 김치는 좀 슴슴하고 시원한 맛에 먹는 그런 김치입니다.

    그리고 내사랑 고추다데기. 

     

     

     

    우선 닭은 알아서 잘라주시고,

    이곳은 반드시 떡추가 해야합니다. 떡이 기가막혀요.

    고추다데기.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김치.

     

    닭이 익는동안, 고추다데기에 겨자, 식초, 간장을 넣고 자가제조에 들어갑니다. 

    여기서포인트는 취향에 따라 맛을 보면서 만드는것!

    떡이 떠오르면 하나씩 건져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양념에 묻혀서 먹으면 꿀맛!!

    살도 함께 양념에 찍어서!

    빠방해진 떡, 저게 떡인지 빵인지 ^^

    점점더 진국이 되어가는 닭한마리. 

    감자와 파에서 우러나온 육수가 은은한 단맛을 만듭니다.

    어랏 맛있게 먹다보니 칼국수 사진은 찍지도 못했네^^

     

     

    마무리

     

    물가는 많이 오르고, 외식비도 늘어나지만 생각해보면 닭한마리 만큼 여럿이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없지싶습니다. 단 4명오면 2마리 시켜야하니,,, 좀 애매하긴 하지만.. 

    닭한마리 골목은 갈때마다 북적북적 사람냄새 나서 좋아요. 날씨가 추워지면 더 많아지겠죠. 친한친구들과 닭한마리에 소주한잔 하러 가시길 추천합니다! 

    떡사리 꼭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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