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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황태해장국 맛집, 용바위 식당
물고기로 만든 국물을 유독 좋아하는 나, 그 중에서도 하나만 뽑으라 하면 당연 인제 용바위 식당의 황태해장국 입니다.
지금이야 해산물을 잘 먹지만 어릴적에는 입에도 안댔는데요. 그럼에도 유독 이 집의 황태국은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짧은 여름휴가에 맞춰서 인제로 출발! (사실상 황태국 먹으러 다녀온 셈)
*인제 용대리 용바위 식당
강원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107
매일 08:00 - 18:00설날, 다음날 휴무일(이틀간)/ 추석, 다음날 휴무일(이틀간)
033-462-4079
주차공간 넓음
인제 용대리에 자리한 전국구 황태국 맛집, 용바위 식당.
어릴적부터 다녀서인지 이제 노포의 느낌도 납니다.
이제는 굳이 앞에 "원조" 안붙여도 모두가 인정하는 원조.
용바위식당은 무조건 황태구이정식으로 주문.
그리고 감자전 추가.
어릴적엔 이곳에서 백숙도 팔았었어요. 두어번 먹은 기억이!
나물 몇가지랑 김치 그리고 오징어젓갈 반찬의 구성은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황태구이 정식에 나오는 1인 1마리의 황태.
이집 황태구이는 보슬보슬함이 살아있고, 적당한 양념이라 한입 베어물때마다 황태의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황태구이 파는 음식점 중 가장 담백하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이집의 주인공. 황태국 등장.
황태뼈와 들기름 감자넣고 오랫동안 끓여서 나온 뽀얀 육수.
진한 곰탕의 느낌입니다. 한입 먹어보면 묵직하지만 그렇다고 간간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황태의 뒷향도 진하고,
대관령의 맑은 해장국 스타일은 아니고, 이집만의 깊고 진하면서 묵직한 한방이 있습니다.
국물은 리필 가능!
국속에 들어있는 황태건지도 아주 넉넉합니다.
국물먹고 폭신한 황태구이 한입,
밥 한공기로는 부족한 맛.
사이드메뉴 감자전 10,000원
100프로 감자만 넣은 강원도 산골 스타일 감자전.
당연 맛있습니다. 유독 이집감자전은 감자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바위 식당이 인제 최고의 맛집이 아닐까 하는..
용바위식당에서 맛있게 아점먹고, 백담사 계곡에서 태닝하고 서울로 컴백.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황태국 집인 인제 용바위식당, 이런 로컬의 맛있는 맛집은 자주 방문하게 되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항상 정겹습니다. 몇해전에 방문했을때 약간 라이트해진 국물에 갸우뚱 했지만 이번엔 역시나 다시금 예전 그맛 그대로라 너무 좋았어요. 역시 황태국과 황태구이의 최고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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