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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막국수 맛집, 샘밭 막국수
저희집에는 평양냉면파와 막국수파가 있는데요, 오늘은 막국수파의 승리로 인해 점심은 막국수로 먹기로 했습니다. 막국수파의 수장께서는 동해식 막국수보다는 춘천식 막국수를 선호하는데, 메밀면의 구수한 향이 잘 살려진 막국수가 좋다나 뭐다나.. 쨌든 그래서일산에 있는 춘천 샘밭막국수의 지점으로 방문.
*일산 샘밭 막국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 호수공원가로수길상가 C동 206호
031-929-6792
매일 11:00 - 21:25마지막주문시간 21:05
주차 가능
일산 원마운트 옆 가로수길 2층에 위치,
업장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막국수 9천원" 시대.
음 슬슬 비싸다고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춘천에서 먹은 유포리막국수는 7500원 이니깐요.
샘밭이 아니었다면 이가격에 안먹었을듯.
그래도 어릴적부터 먹어 길들여진 맛을 포기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샘밭 막국수 서초점에선 조금 실망했는데 일산은 과연??
기본참, 열무김치.
간이 쎄지 않아서 좋아요.
막국수 9,000원
물기 잘빠지고 꽉 묵은 메밀면의 모습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막국수가 나오면 고민을 하게되죠.
육수를 언재 부을까??
열무를 넣을까??
하지만 결국은 디폴트 상태로!
양념장이 비주얼은 매워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슴슴하니 메밀면이 주인공이 되는 듯한 양념장.
제가 딱 좋아하는 메밀면의 색.
면에 박힌 검정 점은 메밀껍질입니다.
껍질 까서 넣는곳 있고, 아닌곳 있고.
적당히 비벼서 먹어보면, 처음엔 양념장의 세기가, 마지막엔 구수한 메밀면의 향이 올라옵니다.
막국수는 이맛에 먹는거 같아요. 슴슴한 맛, 메밀면의 맛으로 말이죠.
아주 손쉽게 클리어! 이제 굳이 춘천까지 갈 필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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