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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벌말매운탕, 민물매운탕의 본좌
민물매운탕 최고 맛집 중 하나라는 벌말 매운탕.
생선은 좋아하지만, 민물 생선은 장어랑 참게빼고는 별로인데요. 이날은 집안어른의 선택에 따르기로 해서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아직 민물생선의 참맛을 못느껴서인지 저는 빠가사리 매운탕 먹으러 갈때마다 큰 결심을 하고 갔었습니다. 파주 장파리로 많이 갔었는데, 갈때마다 빠가사리는 안먹고 참게만 먹었던 기억이. ㅠㅠ
쨌든, 하남의 털보집, 건대의 민물매운탕집과 더불어 수도권 민물매운탕의 3대장이라 불리는 벌말매운탕을 첫 방문.
*인천 계양 벌말매운탕
인천 계양구 상야동 171-1
032-544-5785
평일 10:20 - 21:30 연중무휴.20:30까지 입장
주차장 넓음!
주차장 넓고, 여지껏 가본 매운탕 집 중 가장 큰 규모라서 기대가 됩니다.
3시쯤 방문, 그래도 손님이 꽤 있으시네요.
빠가사리+ 참게 소(小)자로 주문하고, 공기밥 2개 별도 주문.
옆에서 드시는 거 보니 소 사이즈로도 충분할 듯 하네요.
찬은 단촐합니다.
배추김치, 무김치, 짠지.
그리고 약간의 콩나물.
물티슈에 ci까지 넣으셨을 정도면 뭐, 이집이 그래도 꽤나 잘나가는 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빠가사리+ 참게 소(小), 43,000원
양은 역시 넉넉하네요.
수제비는 언제든지 갖다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팅되면 5분정도 더 팔팔 끓여서 국물이 진득하게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국물을 맛보니!
와 새삼 완벽한 밸런스 입니다. 보통 민물매운탕은 육수 바디감이 묵직하고 간간한데 벌말매운탕은 깊지만 그렇다고 짜지는 않으면서 단맛도 느껴지는, 계속 국물을 먹고싶은 그런 맛이네요.
국물만 먹었지만 가본 민물매운탕 음시점 중 여기가 1등!
미나리 우선 골라먹기 시작.
미나리도 최상급 상태입니다. 야들야들한게 진짜 맛있네요.
그래서 미나리 추가. 3,000원
빠가사리 먹은사진 어디갔지???
참게는 2마리 들어있었네요
고소함의 극 입니다. 아주 싱싱한 맛.
잡내없이 맛있게 먹은 벌말 매운탕!
*마무리
잡내없이 깔끔한 민물매운탕, 빠가사리와 참게가 너무 싱싱한 것이 입에서 느껴질 정도입니다. 민물매운탕의 편견을 갖고계신분이라면 이 곳에서 깔끔히 그 편견을 날릴 수 있을듯하네요. 혹시 생선에 도전이 어려우신 분들은 참게매운탕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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