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Welcome to 평양냉면

(을지로4가/ 우래옥) 제일 좋아하는 평양냉면 & 불고기 맛집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4. 19.

목차

    *서울 을지로4가 노포, 불고기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

     

     

    주기적으로 찾아서 냉면육수로 수혈해야 하는 최애 맛집, 우래옥

     

    누군가는 서울의 3대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이곳이 원탑입니다. 특히, 불고기 + 평양냉면의 조합의 메뉴주문은 탑오브탑! 이날은 호캉스 가기 전 가볍게 냉면 한그릇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서울의 노포 맛집이라, 포스팅하는게 의미있나 싶네요 ^^ 

     

    *우래옥 본점

     

    서울시 중구 주교동 118-1 

    매일 11:30 - 21:30 (월요일 휴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매일 운영으로 바뀐듯 합니다) 

    02-2265-0151

    주차: 발렛 무료 

     

    주말은 11시30분 맞춰서 가시지 않으면 웨이팅이 깁니다. 

     

     

     

    " 옥 " 들어간 음식점 중 가장 유명한 우래옥 본점.

    대치동점은 휴점중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능숙한 발렛 선생님들의 주차실력. 

    을지로의 다른 노포 평양냉면과 다른점 중 하나입니다.

     

    우래옥 오픈런에 맞춰 입장.

    이미 꽉찼네요...

    우래옥은 냉면을 먹을 때는 선결재 입니다. 

    오늘은 빨리 먹고 호텔 체크인 해야하니, 평양냉면만 주문. 

    "전통 평양냉면, 14.000원"

     

    예전에는 쪽파를 흩뿌려서 줬는데 2~3년 전 부터 쪽파는 빠졌습니다. 

    우래옥의 고명은, 채썬 배, 물절임, 물김치의 김치고명, 소고기 편육3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면의 양이 많아요.

     

    예전에는 순면도 판매했는데 이제 순면은 사라졌습니다. 

    진한 간장베이스 육수, 여타 평양냉면보다 훨씬 간이 쎄지만 그게 기분좋은 간간함 입니다. 

     

    평양냉면은 가위가 필요없습니다.

    메밀은 부드럽게 잘리니 목구멍 걱정은 그만! 

    "목구멍 걱정은 오장동 가서 하라고!" 

     

     

    소금엔 거의 절이지 않은듯한 배추 겉절이, 꽤나 오일리한게 입에 촥촥 붙습니다. 

    소고기 편육 3점, 

    평양냉면 편육 중 가장 맛있습니다. 

     

    육수는 복잡하지만 밸런스 좋은 맛. 

    이날은 육향이 진하고, 동치미의 맛은 약하고, 뭔가 고기국수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양냉면에 왠 김치? 이럴수도 있는데 우래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환상의 밸런스!! 

     

     

    이날은 오픈런이어서 면수는 나중에 제공 

    따뜻한 면수로 차가워진 몸을 가라앉히면서 마무리! 

     

    이렇게 고춧가루가 많았었나??? 

     

     

    *마무리

     

    우래옥은 연 4회이상, 여지껏 30번이상은 간거같은데 이날 유독 어색한 맛 이었습니다. 육향, 육수, 소금간, 김치의 향이 뭔가 삐뚤빼뚤한 그런 느낌.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낯설다의 느낌?? "우래옥도 트랜드에 따라가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아직 이 우래옥의 육향이 좋고, 얌전한 고명들이 마음에 듭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시켜주고 싶은 곳 입니다. 얼마전 불고기도 먹으러 갔었는데 조만간 불고기 포스팅도 해야겠네요. 그날 불고기가 꽤 맛있었거든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