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을밀대)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지점 중 여기가 최고의 맛

*일산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일산점

 

날이 풀리고 운동 좀 하다 보니 시원한 육수의 평양냉면이 생각나서 일산 을밀대에 방문했습니다. 차를 갖고 움직이다 보면 주차가 은근 신경 쓰이게 마련인데 을밀대는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항상 쉬운 편입니다. 11시 오픈인데 오픈런의 심정으로 11시 10분에 방문하였습니다. 샤넬백도 아니고 말이죠 ^^. 

 

일산은 여러번 포스팅했지만 평양냉면 격전지입니다. 구 단위 평양냉면은 일산이 제일 많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예요. 능라도, 대동관, 을밀대, 양각도, 배꼽집 등 세세하게 세어보지 않았지만 신규 업장까지 하면 10개는 될 듯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일산 을밀대가 인기순위는 항상 1위, 11시 반만 지나면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을밀대 일산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88-7

매일 11:00 - 21:30

주차가능

 

 

업장 사진은 지난 사진 재활용!

 

아침 일찍 오니 한적합니다. 그런 와중에 저보다 빨리 오신 분이 계셨네요. 

아침에 깨끗하고 한적한 업장 내부,

언제나 그렇듯 따뜻한 면수 아닌 육수, 온 육수는 꼬릿 한 향이 남아있는데 냉면 육수에는 그 향이 없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양 많이, 오늘은 살얼음이 예술이었습니다. 꾸미로 나온 고기 두점도 가장 깔끔한 부위로 주셨네요.

큼지막 한 배 한 점은 마치 후식으로 먹으라는 듯 호방하게 썰어냅니다. 꾸불이 메밀면은 을밀대의 시그니처이고요.

꾸불꾸불, 마치 철근 같은 느낌입니다. 

면을 풀어보니 그릇에 가득 담깁니다. 대식가도 버거워할 양이지만 저는 항상 완냉입니다.

오늘따라 유독 좋은 퀄리티와 두께감 있었던 편육 두 점,  

언제나 그렇듯이 완냉입니다. 오늘은 진짜 배불렀어요. 

 

 

*마무리

이제는 주기적으로 을밀대에 가줘야 합니다. 두툼한 육수와 재미있는 매 밀면에 중독된 것도 이제 10년이 넘었네요.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이 을밀대를 갈까요? 체크하기 위해 갈 때마다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많이 가는 평양냉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