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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간장게장 맛집, 장안동 일미 간장게장
가스파쵸 입니다.
슬슬 봄이되고, 꽃게철이 다가오다 보니 간장게장이 생각 나서 장안동의 일미간장게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간장게장 잘하는 곳 몇 곳이 있죠? 마포의 진미식당, 여의도의 화해당, 신사동 게장골목의 프로간장게장, 삼성동의 꽃지 등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생각날때 마다 가는 곳들인데요. 장안동 일미간장게장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간장게장 뿐 아니라, 아구찜, 보리굴비, 꽃게탕 등도 함게 먹을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간장게장에 사용하는 꽃게가 꽤나 실한 크기다 보니 항상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 입니다.
*일미간장게장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67-3
평일 00:00 - 24:00 피크타임외 가능(전화문의)
토요일 00:00 - 24:00 피크타임외 가능(전화문의)
일요일 00:00 - 24:00 피크타임외 가능(전화문의)
공휴일 00:00 - 24:00 피크타임외 가능(전화문의)
예약문의: 02-2242-4338
주차: 무료 발레파킹 가능
쯔양이 얼마전에 방문했나봐요. 20인분 먹고 갔다고 합니다. (이제 쯔양도 이운재 화 되어가는 것인가요?>)
이날 3명이 방문했고, 간장게장 대, 아구찜 중, 알밥 3개 주문했습니다.
장안동 일미간장게장은 꽃게 자체 크기가 커서, 만족하실거에요. 간장게장 중 사이즈는 암게 2~3마리, 대 사이즈는 3~4마리, 특대는 5~6마리 나오는 듯 합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가서 아직 한산, 하지만 곧 꽉 찼습니다.
꼴뚜기 젓인지, 쭈꾸미 젓인지 젓갈 한종류와 김치, 마늘쫑,
물김치, 나물, 김자반 등.. (이날 반찬 다 남겼습니다!! 간장게장과 아구찜으로 너무 배불렀어요)
서비스 된장찌개 하나 나오는데, 방게와 꽃게 다리가 들어가있어서 꽤나 맛있었습니다.
게살 비벼먹기 좋게 대접에 나온 알밥.
일미간장게장 대 사이즈
사이즈 꽤나 큰 꽃게 총 4마리가 나옵니다. 모두 암게에 알이 가득 배었네요.
비주얼 굿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게를 1/4로 자르지 않고, 1/2로 잘라서 그런지 몰라도 먹을 때 느낌이 다릅니다.
이제 그만 보고, 비닐 장갑을 끼고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기다려라, 게살을 부어줄터이니!!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 보다는,, 게살의 질감 하나하나가 다 느껴지고, 짜거나 비리지 않다보니 게살 자체의 단맛이 입안에 가득 찹니다!! 뭐 맛있다는 이야기!! 아 지금 포스팅 하는데 또 먹고 싶네요. 이날 유독 씨알이 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딱지 안 내장 싹싹 긁어서 대접에 투척!!
공기밥 하나 더 시킬까 고민되게 만드는 맛! 이집 게장 정말 굿입니다!!!
쭈구미젓갈에 김도 싸먹고
일미간장게장의 아구찜 중 사이즈 등장! 시킨 건 중(中)자인데, 왜 대(大) 사이즈 같아보이죠?? 양도 어마어마하고 낙지도 한마리 크게 올려져 있습니다.
우선 간장게장 초토화 시켰고, (그런데 배가 불러옵니다)
아구찜을 한젓가락 먹어 봤는데?!!
오, 경남 아구찜 보다 맛있어, 적당히 칼칼한 맛이 아주 기분좋습니다. 특히, 아구 껍질 좋아하는 저에겐 껍질 많이 붙어있는 아구살이 많아서 좋았네요.
다 먹을 수 있을까??
다 먹어 갑니다. 이때쯤 되니, 한명 더 데려올 걸 이라는 후회가 몰려옵니다.
배부르게 식사하고 나오는 길에 간장게장 가격표가 있어서 봤더니, 저희가 먹은건 1kg의 양. 가격 좋네요.
*마무리
어릴적에 프로간장게장으로 간장게장 입문하고, 웬만해선 신사동 근처에서 간장게장을 먹었는데 가격도 많이 오르고,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는 기부니를 느끼다 보니 점점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장안동 일미간장게장은 아웃사이더 느낌은 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곳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24시간 연중무휴, 발렛주차 무료, 넓은 업장이 부담을 없게 만들어 주고, 간장게장에서 가장 중요한 꽃게 사이즈와 알밴 상태, 그리고 비리거나 짜지 않은 슴슴한 맛과 가격 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이미 이 동네 최고 유명하고 맛있는 식당이지만 앞으로 더 유명해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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