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군산오징어) 돌고 돌아 또 땡기는 매운 오징어볶음 맛집

*서오릉 매운 오징어볶음 맛집 군산오징어

 

가스파쵸입니다,

의도치 않게 서오릉 포스팅 연속으로 날립니다. 사실 군산오징어에서 1차 하고 2차로 신호등 장작구이 간 건데 순서가 바뀌었네요. 서오릉에는 이것저것 먹을 곳이 많은데, 오늘은 서오릉에서 귀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간택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매운 게 계속 당겨서 매운 오징어 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마친 서오릉에 군산오징어가 있네요! 

 

군산오징어는 잠실이 본점이죠, 압구정 뱃고동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볶음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지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뭐 잠실과 맛은 같겠죠. 이정도 규모 프랜차이즈는 어느 정도 맛의 편차가 없어서 좋아요.

 

 

*군산오징어 서오릉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32-81 군산오징어

평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 4시- 5시(주말제외)

주말 11:00 - 22:00 

02-356-0766

 

브레이크 타임 있으니 주의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서오릉 답게 넓은 주차장

오늘은 베이직하게, 오징어불고기로만 시켰습니다. 그리고 매운 강도는 가장 매운맛!
사리는 쫄면 사리 추가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튀김도 시켰을 테지만, 신호등 장작구이 가서 통닭 또 먹을 거니깐!

오징어볶음 2인분, 섭섭지 않은 양인데, 이 집의 포인트는 미나리입니다. 향긋한 미나리가 오징어와 궁합이 굿!

 

셀프바 있어서 이렇게 먹고 싶은 거는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매운 오징어볶음이니 빠지면 안 되는 콩나물 국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볶아 주십니다. 쫄면 사리 투척하고 쉐이킷! 

 

매콤함을 조금 더 넘어선 매운맛입니다. 뒤통수 자극이 확 되는 그런 맛. 오징어는 적당히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아요. 미나리와 함께 쫄면을 먹으면 또 색다릅니다. 근데 꽤나 맵네요. 

 

슬퍼서 우는 게 아니에요,

 

2인분이지만 양이 꽤나 됩니다. 오징어 요즘 비싼데 충분히 들어있네요. 먹다가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통닭 먹으러 가야 되는데..)

하지만 볶음밥이 빠질 수는 없죠, 양심상 1인분만 주문!!

볶음밥 마스터의 능숙한 손놀림이 더해져, 오징어 볶음보다 더 맛있는 볶음밥 완성!! 

 

 

*마무리

 

블로그 개시할 때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포스팅을 지양하려 했지만, 군산오징어는 꽤나 자주 가는 곳이니 만큼 포스팅했네요. 매운 오징어볶음 생각날 때 막 떠오르는 곳이 없어요. 그렇다 보니 결국은 군산오징어로 가게 되는데, 아마 오징어 수급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징어의 시대가 되었으니깐요. 오늘은 꽤나 맵게 느껴졌는데 이제 한 단계 내려서 먹어야겠습니다. 이 글 쓰면서 정수리에 또 땀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