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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서오릉/ 신호등 장작구이 본점) 별거 아닌 통닭인데 왜 맛있지?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3. 19.

목차

    *고양 서오릉 통닭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 본점 

     

    가스파쵸 입니다. 

    맨날 지나만 가다가 먹지는 못했던 신호등 장작구이를 드디어 가봤습니다. 친구 말로는 포장마차 부터 시작해서 업장을 늘려갔다고 하는데, 업장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주차장도 넓직넓직, 임대가 아닌 자가 업장이면 진짜 대박인 듯 하네요.

    신호등 장작구이 본점은 요즘 핫한 3기신도시 중 "창릉신도시" 예정지구 옆 서오릉 먹자골목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데, 행정구역상 이곳은 용두동 입니다. 용두동도 투기에 대한 루머가 속속 나오고 있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통닭 하나로 서오릉 일대를 평정한 곳이니 뭔가 기대감에 부풀러 오릅니다. (통닭 한마리에 이렇게 마음이 부풀러 오른적은 처음..)

    *신호등 장작구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32-100

    평일 15:00 - 02:00 연중무휴

    주말 12:00 - 02:00 

     

     

    갈비집 규모의 건물입니다. 이런곳에서 통닭을 팔다니!! 

    신호등 장작구이의 메뉴입니다.

    통닭은 한마리에 17.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장작값이라 생각하고 먹겠습니다!! 

    닭꼬치도 궁금했는데 오늘은 패스, 대신 막국수 주문했습니다.  

    파김치(였나?) 와 치킨무, 그리고 어묵탕 한그릇 나오는데, 별 맛은 없습니다. 

     

    8시쯤 방문한 늦은시간이었는데, 홀이 꽉 찼습니다. 통닭집이 이렇게 장사가 잘되다니!!

     

    어묵 두개 들었는데, 별맛은 아니에요. 

    주문하고 10분도 안되서 후딱 나왔습니다. 하루에 700마리 이상 파니 계속 통닭을 구우시겠죠! 

     

    신호등 장작구이는 전기구이가 아닌 장작으로 만드는데, 테이블에 놓자마자 나무장작향이 진하게 풍겼습니다. 

    그리고 껍질은 마치 베이징 덕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잘 익혀진 비주얼이 역시나이네요.

    닭이 사이즈가 작다는 이야기 듣고 시킨 막국수. 막국수는 그냥 soso, 비빔국수라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겉바속촉! 이집은 깊게 베인 장작향이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껍질!! 껍질만 먹고싶었네요.

     

    절로 어깨춤이 추어지는 맛

    호일에 눌러붙은 누릉지 먹는 재미도 쏠쏠, 닭 사이즈가 좀 작다보니 1인 1닭도 가능해 보입니다.

     

    *마무리

     

    전국구 통닭 맛집 답게, 서빙도 능숙하고 재밌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통닭 자체가 맛있었는데, 살보다는 껍질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익힘정도가 좋았습니다. 여기서 더 구웠으면 분명 뻑뻑했을거 같아요. 30여분 먹는동안 포장도 엄청 해가시고, 신호등 장작구이의 단골손님이 많은 듯 합니다. 단, 가격은 17.000원 싼 가격은 아닌 듯 합니다. (트럭에서 파는 통닭 생각하다보니..)  작은 영계 쓰다보니 1인 1닭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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