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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노량진/ 전라상회) 노량진 수산시장 전라상회 방어회 포장, 가격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3.

목차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 추천, 전라상회 방어회, 전라모듬회 특수부위 스페셜 포장 및 가격과 구성

     

    며칠 전부터 함께 사는 분이 대방어가 드시고 싶다고 노래와 댄스를 하셔서 오랜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먹기에는 아직 불안하고, 대방어는 은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포장을 해오는 게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은 독도수산, 형제상회, 전라상회 인데요. 추천이 다기 보단 그냥 자주 가는 곳, 대신 모둠회 구성이 잘나오는 곳입니다. 전라상회의 경우 형제상회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시지 않을 거예요. 체감상 형제상회, 전라상회가 인기가 가장 많은 듯합니다. 

     

     

     

    노량진 전라상회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노량진 수산시장 내 "활어 160"

    010-3669-5707 예약 필수입니다.

     

     

     

    이 날따라 노량진이 엄청 한산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호객이 강도가 심했는데, 뭐 우리는 예약했으니 돌진입니다. 전라상회는 한층 더 내려가야 해요. 층으로 1층이었을 겁니다. 

     

     

     

    노량진 전라상회 이렇게 한산한 거 처음 봤네요. 이 옆 형제상회도 한산했습니다. 제 것은 미리 준비하셔서 빨리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왈, 구정 근처라 손님이 좀 뜸하다 하네요. 아쉽군요. 노량진 전라상회 가격은 맨 아래 링크를 걸어놓을게요. 

     

     

     

    언제나 깔끔한 박스 포장.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들은 대부분 서더리를 함께 포장해주십니다. 노량진 전라상회는 쌈채소도 주시고, 초밥용 단촛물도 주셨습니다. 오늘은 모듬회라 싸 먹으라고 김도 주셨네요. 

     

     

    저 연어 필렛은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집에 가서 구워 먹으라고 주셨어요. 안 주실 때도 있으니 막 달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야채쌈 포장 깔끔하죠? 노량진 수산시장 판매량 높은 횟집 들일 수록 서비스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상추와 깻잎, 고추, 마늘, 쌈장이 포장되어 있는 깔끔한 쌈용 채소.

     

     

     

    서더리 열어보니 도미, 광어, 방어가 섞여있네요. 그리고 내장도 있습니다. 골고루 주셔서 맛있게 끓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노량진 전라상회에서 포장해 온 회는 "전라모듬회 특수부위 스페셜 소 (8.0)"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그래도 8만원의 값어치를 하는 녀석입니다. 뱃살과 특수부위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어쨌든 각 생선에서 가장 맛있고 비싼부위만 주시니깐요. 생고추냉이 무순 락교 이런 건 다 기본으로 주세요. 

     

     

     

    빨리 포장을 뜯고 싶은데 이날따라 와이프는 늦게 퇴근중입니다. 먼저 뜯었다간 쿠사리 먹을거에요.

     

     

    오늘은 데일리 스파클링, 간치아 모스카토와 함께 했습니다. 저희는 이거 그냥 박스로 사서 먹는 편인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빠지는 맛도 아닙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간치아 모스카토는 데일리로 많이 마시더라고요. 

     

     

    주문하면서 뱃살 위주의 구성을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뱃살 천지였습니다. 대방어 뱃살과 가맛살, 주도로, 참돔 뱃살, 광어 엔가와, 연어 뱃살 등 거의다 뱃살이었어요. 나중에는 먹기 힘들 정도로 느끼했습니다. 와이프한테 핀잔 먹었어요. 

     

     

     

    영롱합니다. 방어 뱃살은 역시 겨울에 제맛이네요. 참치 뱃살도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매운탕도 끓였어요.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 방어 뱃살부터 먹어치웁니다. 뭐 기름짐이 한우 투뿔 갈빗살 저리 가라입니다. 

     

     

     

    가마살, 오늘의 베스트였습니다. 

     

     

    참치 전문점보다 맛있었던 녀석, 몇 점 없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이런 무식한 짓도 했습니다. 전 일식은 못할 거 같아요. 초밥 작게 만드는 게 어렵네요.

     

     

    광어 엔가와, 식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네요. 사실상 3인분 이상이네요.

     

     

     

    가마살 한번 더 먹어줍니다.

     

     

     

    결국 남겼어요. 내가 회를 남기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무리

    노량진 많은 횟집이 있는데 추천드릴만한 횟집은 결국 장사가 잘 되는 횟집인 거 같아요. 형제상회, 전라상회, 독도수산등 모둠회를 파는 곳, 그리고 어느 정도 양을 충분히 주는 곳들이 인기가 많은데 회라는 게 회전율 때문에 손님이 많을수록 구성이 좋거나 선도가 좋긴 합니다. 겨울이 다 지나가면서 방어도 슬슬 끝물이에요. 아직 못 드신 분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포장해오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꽤나 괜찮은 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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