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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맛집, 육전 맛집 대광식당
지난번 광주에 갔을 때 꼭 가고 싶던 버킷리스트 식당이 있었습니다. 바로 광주 대광식당인데요. 오리탕도 먹고 싶었지만 뭔가 한 점 한 점 내어주는 그 광주 육전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한창때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엄청 많고, 예약했는데도 웨이팅이 꽤나 길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르신들만 있을듯한 분위기와 달리 손님 연령층이 꽤나 젊었네요. (제 옆 테이블 20대 커플은 저희보다 더 많이 시켰어요,, )
대광식당은 이미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맛집 블로거 분들도 많이 가셔서 광주뿐 아니라 서울, 전국구 유명 맛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렇게 한점한점 바로 먹는 육전은 맛이있을수 밖에 없죠. 광주 대광식당은 아롱사태로 만든 육전과 맛조개전, 새우전등이 유명합니다. 특히 맛전은 다른곳에서는 쉽게 못먹으니 궁금하네요.
주문을 하면 서버누님분들이 자리에 붙으셔서 한점한점 전을 부쳐내어주십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한가할 때 방문하시는걸 권장해 드립니다. 식사는 메생이 국이 인기가 가장 많은 듯 하네요. 전이 생각보다 술술 잘 들어갑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세요.
*광주 대광식당
광주 서구 마륵동 172-4 -> 원래 시내에 있었는데 이전한 듯합니다. 옛 주소가 안 나오네요.
매일 11:30~21:30 , 일요일 휴무
062-226-3939
저희는 육전과 새우전을 시켰습니다. 아마 저거는 1인분의 가격이었던 듯하네요. 키조개 전이나 맛 전을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없었습니다.
남도에 오니 식탁에 종이 깔아주십니다. 찬은 의외로 단출, 마치 "육전에만 집중해!"와 같은 압박감, 싱싱한 쌈채소,
그런데 저 백김치가 끝내줬습니다. 뭔가 입에 촥촥 감깁니다. 시원함과 찡찡함도 있습니다.
이날 손님이 많아서 정말 후딱후딱 전을 만들고 가셨어요. (서울 사람 차별 아니겠지..) 아롱사태로 만든 육전 맛있습니다.
함께 내어주시는 파채와 함께 먹으니 술술 들어가네요.
식사는 이 집의 시그니처, 매생이국입니다. 매생이국 시키니 이렇게 반찬 한벌이 깔리는데, 말해 뭐해요. 다 맛있습니다. 매생이도 진득하니 좋네요.
*마무리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뭐 건질 게 없네요. 어쨌든, 대광식당은 지금은 김대중 컨벤션센터로 대규모 확장을 한 듯합니다. 건물 반듯하니 좋았는데 좀 아쉽네요. 육전, 맛은 훌륭했습니다. 함께 먹은 새우 전도 좋았고요. 맛조개를 못 먹고 온 게 아쉽네요. 아마 담에 광주 가면 제대로 먹어볼까 합니다. 뭔가 손님은 많은데 전 붙여주시는 분들은 적어서 타이밍 끊기게 먹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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