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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타

(춘천/카페옥산) 뜬금한 곳에 있는 엣지있는 카페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28.

목차

    *춘천 추천 카페, 옥산카페

     

    춘천은 서울, 수도권 사람들한테는 가장 만만한 주말 외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가평, 강변, 춘천의 북한강 코스는 부모님 세대때부터 최고인기 코스였으니깐요. 강변은 요즘 진짜 많이 상권이 죽고, 가평은 자라섬과 남이섬 주변은 여전히 관광객이 많습니다. 최근엔 서울-양양 고속도로 덕에 춘천 관광객이 꽤나 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주말되면 교통체증이 극심합니다. 그래도 당일치기로는 춘천만한 곳이 없습니다. 

     

    춘천에 가면 식사로 닭갈비 또는 막국수를 먹게 됩니다. 닭갈비는 원래 명동지역만 다녔는데, 몇해전 크나큰 실수(와이프와 소개팅 후 삼프터신청한 날)한 날, 후평동의 우성닭갈비를 방문하고 부터는 그 동네에서만 닭갈비를 먹고 있네요. 우성닭갈비 아니면 1.5닭갈비를 자주 방문하는데, 제 입맛엔 명동보다 이쪽 닭갈비가 훨씬 맛있습니다. 닭갈비 양념 특유의 진한 감칠맛과 카레향이 좋네요. 그리고 막국수는 어릴적부터 다녔던 전국구 맛집인 샘밭막국수를 방문하곤 합니다. 소양강 가는길에 있는데, 지금은 기업수준의 막국수 업장이 됐죠. 유포리 막국수도 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춘천 음식점은 아니고 카페입니다. 춘천에서 가장 많이 방문했던 카페는 강변의 상상마당에 있는 그 카페에 자주가곤 했습니다. 춘천에는 초대형 카페가 많은데 개인적인 취향은 좀 한적하고 멍때리기 좋은곳이 좋아서, 작은 카페를 더 선호합니다. 오늘 포스팅 하는 카페도 개인 카페인데, 정말 뜬금없는 곳에 있어서 생똥맞기도 합니다.

    그냥 구도심 대로변에 있는데 분위기도 미드센츄리 스럽고 한적하니 멍때리기 좋았습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이다 보니 옥상도 이용할 수 있고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춘천도 점점 개성있는 카페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젊은 사장님들의 개인 역량이 발휘되는 카페들이 속속 오픈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베이커리 카페는 유행이 끝나가는 듯 싶어요. 이곳저곳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많고, 무엇보다 커피맛 충족이 안되네요. 이제 춘천 상상마당이랑 이곳 옥산카페로 춘천 카페는 정착해야겠습니다. 카페옥산의 찾아가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춘천 카페옥산

     

    강원 춘천시 사농동 265-4 3층 적벽돌 건물

    매일 11:00 - 20:00 L.O 7시 30분

    추천메뉴: 크림커피, 헤이즐넛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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