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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랜디스 도넛, 고혈압은 하루에 하나만 드세요!
제주 지점부터 시작해 서울로 상륙한 미국 프랜차이즈 랜디스 도넛
제 입맛에는 과한 헤비함 때문에 서울점의 방문을 꺼려 했었습니다. 도넛을 먹는데 식사 같은 포만감이 드는게 영 좋지많은 않았어요. (가뜩이나 점점 거구가 되어가고 있는 지라,,)
*랜디스도넛 연남
서울 마포구 연남동 258-4
매일 11:00 - 22:00
+주차불가
비오는날의 도넛.
(저 뒤에 "월강돼" 라고 써있는 곳, 월강 돼지국밥인데 맛있습니다.)
시그니처 주황색 박스, 1962년부터 장사시작한 랜디스 도넛.
비도오고 그래서 집에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마쉬멜로우, 누텔라, 엠엔엠즈, 버터크림? 이렇게 4종류 샀는데요.
제가 고르지 않다보니 뭔가 비주얼 이쁜거만 가져온 느낌.
이게 바로 비주얼 도넛이다!
이 하얀 녀석, 버터크림.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먹으니깐 뭔가 떨어진 당이 바로 채워져서 넘쳐 흐르는 느낌!!
헤비헤비헤비헤비헤비헤비함.
엠엔엠은 포기, 딱딱한 초코가 제st 은 아니네요.
이것도 헤비, "그래 난 여기서 GG를 친다."
근데 먹다보니 빵 자체가 맛있습니다. 다음부터는 토핑만 다른거 가져오면 될듯!
*마무리
저는 던킨세대인가 봅니다. 랜디스 도넛은 맛은 있는데 저에게 헤비하네요. 일단 기름을 많이 쓴 도넛, 그리고 토핑들이 대부분 초콜릿, 크림이 가득하다 보니, 맛의 강렬함은 있지만 여러개 먹기는 힘드네요.
마치, 쉐이크쉑 처음 먹었을때의 그 느낌입니다. 미국인들 대단해요. 이런거 먹고도 식사를 또 할 수 있다니.. 저는 이날 이거 먹고, 세끼 다 굶었습니다. 다음엔 좀 덜 헤비한걸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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