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모던눌랑) 분위기 좋은 센트럴시티 소개팅 명소 중식당

*센트럴시티, 맛있는 광동식 중식당 모던눌랑

 

모던눌랑한테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포스팅 타이틀은 소개팅 명소라 한 이유는, 저희 커플의 소개팅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때 그곳에 안갔더라면 지금 유부남이 안되었을텐데...) 한커플 탄생시켰으니 소개팅 명소 맞지않나요? 크,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것이 놀랄 뿐입니다. 

모던눌랑은 센트럴시티 위 지상층, 브라질 바베큐 전문점인 텍사스 데 브라질과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펍, 데블스도어 사이에 있는 중식당 입니다. 아마 선앳푸드에서 텍사스데 브라질도 함께 운영할 겁니다. 관리빡센 F&B 기업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만큼 일정수준 맛은 보장됩니다. 이번까지 총 5번 방문했는데 첫번째가 가장 맛있었던 느낌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지금은 좀 낡은티가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분위기 좋고, 1900년대 초반 컨셉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컨셉은 시간이 지나면 망가지기 마련이지만 잘 유지하는것 만으로도 박수를 보냅니다. 

 

*모던눌랑 센트럴시티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8-3 

주차: 파미에스테이션 또는 센트럴시티 주차

영업시간: 11:30~22:00

고속터미널 3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3번출구 나오시면 약국하나지나서 텍사스 데 브라질이 나옵니다.저 넘어서가 모던눌랑 입니다. 간판은 작고 건물은 똑같다 보니 헷갈립니다.

실내는 이러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 모던눌랑은 소품과 기물 하나하나가 다 엔티크한 st 입니다.  

모던눌랑 메뉴판, 계절, 시기에 따라 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오늘은 단품대신 센트럴B 코스. 

여지껏 항상 단품으로 먹고 만족했는데, 코스가 궁금하기도 하고 파인다이닝 느낌이 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짜샤이와, 각종 커트러리, 그리고 3종 소스 등장합니다. 

첫번째는 미니케이지, 모던눌랑의 에피타이져 시그니처가 케이지에 든 모듬 에피타이저 인데요. 코스는 그거보다는 가벼운 구성입니다. 새우살 넣은 튀긴춘권, 시금치페스토의 감자채, 오향장육 뽀시래기 입니다. 

당연, 새우살 넣은 춘권튀김이 제일 맛있었는데요. 뜨겁게 나와서 좋았고, 새우살도 충분했습니다.

연두부 활전복 스프?, 활전복,,, 비율이 참 적었네요. 그냥 두부

민트라임 새우, 맛없기 힘든 메뉴입니다. 새우도 잘 튀기고 포션도 적당했고, 특히 상큼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동파육과 번, 맛있는 메뉴였는데 단품이 아닌 코스라서 한조각,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고수와 오이, 파채를 번에 넣어서 먹으면 !

이러한 차이니즈햄버거!! 고수 싫어했는데 저도 그 경계를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블랙페퍼 스테이크, 안심부위인데요. 그 광동st 전분묻혀서 구운 고기에 간장베이스 소스 첨가한 요리입니다. 고기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핫팟 라이스, 홍콩에서 먹는 그 솥밥 느낌입니다. 근데 이것도 코스용이다 보니 좀 양이 적어서 맛을 느끼다 끝났어요. 

이건 제가 시킨 스파이시 우육탕면, 역시 중식은 매운 국물로 마무리 해줘야 합니다. 

 

와이프가 자기 st 아니라고 먹다 남긴 디저트.

 

 

 

*마무리

 

모던눌랑을 주기적으로 가는 이유는 추억도 있고 ,사실 신세계 강남가서 마땅히 갈곳 없을때 가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이번 메뉴는 아마 12월 메뉴의 연장인거 같아요. 코스를 처음 시켜봤는데 여지껏 방문한 경험상 단품으로 먹고싶은거 하나씩 시키는게 나을듯 하네요. 뭔가 너무 감질맛 났어요. 모던눌랑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튀기는 요리를 잘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고기짬뽕이 맛있습니다. 묵직한 국물이 목구멍을 확 때려 줍니다. 메뉴가 매번 다르긴 하지만 아마 짬뽕과 크랩 타워 볶음밥은 항상 있었던 거 같아요. 여럿이 가셔서 이것저것 단품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