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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서촌/ 비스트로 친친) 맛있는 해산물로 만든 이탈리안 요리&파스타 맛집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1.

목차

    *서촌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 비스트로 친친. 

     

    서촌맛집하면 사실 경복궁역 맛집라인인 세종음식거리가 대부분 나옵니다. 아니면 광화문 맛집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근데 사실 서촌에 은근 숨겨진 레스토랑도 많고, 재미있는 양식 비스트로나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린 갈리나데이지도 있고, 뮬랑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거기와 함께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 비스트로 친친을 이번에 소개해볼까 합니다. 

     

     

    비스트로 친친은 경복궁 돌담길 라인에 있습니다. 강원도맛 이탈리안 퀴진이라고 간판에 써있어요. 셰프님이 강원도 출신인듯 합니다. 고기보단 바다 식재료에 더 강점이 있으세요. 

     

     

     

    비스트로 친친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164-8

    매일 11:30 - 15:00

    매일 17:30 - 23:00

    예약 02-710-6143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런치 코스가 꽤나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세명이서 가서 이것저것 시켰습니다. 

     

     

     

     

    안티파스토에서 강원도떼루아 / 라구멜란자나 / 오동통 문어비스큐 , 파스타는 셰프의 고향(해산물파스타) , 채끝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3명이서 안티파스토 3개, 파스타 2개를 주문하였는데 양은 딱 맞습니다. 

    앞서 소개한 대로 서촌 비스트로 친친은 파스타도 해산물로 된 녀석들을 추천합니다. 안티파스토를 보셔도 거의 다 해산물이죠? 

     

    서촌 비스트로 친친은 캐주얼하지만 조명이 어둑해서 데이트 하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식전빵으로는 따뜻한 포카치아가 니오는데, 빵의 밀도가 좋습니다. 버터는 트러플버터와 바질페스토 버터가 나옵니다. 바질페스토 버터의 향이 아주 좋습니다. 

     

    밀도감 있는 포카치아가 아주 맛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프렌치와 달리 식전빵입니다. 빵으로 배를 채우는게 이탈리안 퀴진의 예의!!

     

    부드러운 버터와 포카치아의 조화가 아주 굿입니다.

     

    라구 멜란자나 (17.0)  넉넉한 라구소스에 그릴에 구운가지와 모짜렐라/ 베이컨의 조합입니다. 안티파스토인데 양도 꽤 되고 풍성한 맛입니다. 어릴적엔 가지를 싫어했는데 이제는 거의 최애 채소가 되었습니다. 

     

    루꼴라와 덜어서, 라구.베이컨.가지를 함께 먹으면 베이컨의 짠맛과 라구의 진득함, 가지의 몰캉함이 섞이다가 마지막에 루꼴라의 상큼함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강원도 떼루아 (16.0) 깔라마리입니다. 강원도 오징어튀김, 그리고 감자튀김이 함께 나왔습니다. 소스는 바질페스토베이스와 트러플 베이스의 화이트 소스 입니다.

     

    딱 깔라마리의 맛입니다. 바삿하고 부드럽고, 겉바속촉에 바질페스토 소스. 오징어튀김 싫어하는 한국인 없잖아요? 당연 맛있습니다. 

     

     

     

    문어비스큐(19.0) 튀긴 문어와 비스큐 소스, 매쉬드포테이토와 새우꾸스꾸스를 함께먹는 지중해 나라들이 많이 먹는 스타일의 요리입니다. 스페인에서 이런류의 음식을 많이 먹은 기억이 납니다. 

     

    문어의 쫄깃한 식감과 감자, 꾸스꾸스의 알알이 터지는 식감이 너무 맛있네요. 비스큐가 은은한 향과 맛을 더해줍니다. 오늘 먹은것 중에 가장 좋았어요.

    안티파스토가 끝나고 파스타를 먹을 차례입니다.

     

    셰프의 고향 (25.0) 해산물 파스타 입니다. 소스는 오일로 선택했습니다. 홍합이랑 바지락 알알이 다 크고, 새우,관자 등이 풍성한데, 오일의 맛이 전체를 아울러 줍니다. 

     

    해산물들이 따로 놀지않고 파스타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해물자체가 신선하니 술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채끝살 크림 파스타 (26.0) 국내산 채끝등심과 버섯크림파스타 입니다. 꾸덕한 크림이 파스타에 잘 흡착되어 있습니다. 채끝도 딱 부드러울 정도로만 익혔네요.

     

    양이 꽤나 많아서 정말 배불렀는데, 아마 인원수 맞게 면 조절을 좀 해주신거 같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센스 아닐까요?? 

     

    디저트로 티라미수 내주셨어요. 입가심 하기 딱 좋았습니다.

     

     

     

     

    *마무리

     

    서촌맛집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비스트로 친친. 테이블이 몇자리 없어서 예약은 필수 입니다. 몇번 가본결과 해산물류의 안티파스토나 파스타,리조또를 주문하시는게 가장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안티파스토 다양하게 먹는 맛이 있어요. 

    최근 서촌에 재밌는 파스타집이 많이 생기고, 다양성이 확대되어 가는데 갈리나데이지와 더불어 서촌 레스토랑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입니다. 저녁에는 어둑어둑한 분위기 덕에 소개팅 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데이트 하시는 커플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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