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후기) ep8. 바티칸 박물관 관광, 묵주반지 구매후기

*바티칸 박물관 가는방법, 입장료, 준비물, 관광후기와 묵주반지 구매

 

 

로마에 왔는데, 바티칸시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저희 커플은 냉담자 이지만 그래도 마음한켠에 깊은 신앙심이 있어요. 그래서 바티칸 박물관 구경도 할겸, 묵주반지를 구매하러 바티칸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미리 바티칸시국 반일 가이드를 신청했었습니다. 

 

 

www.myrealtrip.com/search?q=%EB%B0%94%ED%8B%B0%EC%B9%B8&t=srp&per=24

마이리얼트립 :: 여행의 모든 것

아마 개별적으로 가는거 보단 가이드 끼고 가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관광지 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너무넓어서 길을 잃거나 동선이 꼬일 수 있다.

2. 성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지식이 부족하여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하다.

3. 단체 가이드가 더 빨리 바티칸 시국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이유였는데, 특히 시간 아까운 저희에게 3번은 크나큰 베네핏 이었습니다. 실제로도 거의 제일 빨리 바티칸 박물관으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돈의 위력인지 가이드의 위력인지 암튼 좋았어요. 

 

 

*바티칸 박물관 필요준비물

복장규정이 있었던거 같아요, 반바지, 민소매 슬리퍼는 불가입니다. 

이어폰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챙겨가시면 좋을듯해요.

바티칸박물관 입장료 : 17유로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가이드 비용은 일반적으로 10유로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5000원 내외에요. 

 

 

 

* 바티칸 박물관 가는 법

바티칸 박물관 바로근처엔 역이 없어요.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Ottaviano 역 입니다. 역에서 내리시면 사람들이 다 바티칸 쪽으로 걸어가니 따라가셔도 되고, 구글지도 켜서 다니셔도 되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www.google.co.kr/maps/dir/Ottaviano,+00192+Roma+RM,+%EC%9D%B4%ED%83%88%EB%A6%AC%EC%95%84/%EB%B0%94%ED%8B%B0%EC%B9%B8+%EB%AF%B8%EC%88%A0%EA%B4%80/@41.9078938,12.4550503,17.5z/data=!4m14!4m13!1m5!1m1!1s0x132f6061b54c387d:0x1896aa1d980f2634!2m2!1d12.4579964!2d41.909367!1m5!1m1!1s0x132f6063839bc129:0xcfe0eca0526416b6!2m2!1d12.4536413!2d41.9064878!3e3

Ottaviano to 바티칸 미술관

 

 

저희는 배가 고플까바 테르미니(떼르미니) 역에서 간단히 로마식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샌드위치+커피. 정석이죠.
먹고가길 잘했습니다. 투어 가이드 따라다닐동안 너무 배고팠어요. 정말 초콜릿이라도 하나 들고가시길 바래요.

 

 

바티칸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계 가이드는 다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 줄처럼 안보이지만 좌측부터 우측까지 줄 서있는 거에요. 정말 대단합니다. 세계 최고의 관광지 다워요.

 

저희도 이제 입장합니다. 저왼쪽에 보이는 사람들은 가이드 없이 그냥 기다리는 사람들인데, 바티칸은 안전때문에 그런지 가이드 팀 우선 입장이에요. 

 

 

 

내부에서 짐검사 하고 나오면 이렇게 부내나는 정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성당 뒷편, 바티칸 박물관 측면입니다. 

 

바티칸 와보신 분들 이 길아실거에요. 남자의 성기가 모두 잘린 조각상들.. 이쁜데 무섭습니다. 

 

바티칸시국 자체가 높은곳에 있다보니 로마가 다 보입니다. 뷰가 멋져요. 오늘은 별도의 코멘트는 하지않을게요. 미술사와 성경에 무지할 뿐 더러 얕은 지식으로 설명해드리는건 아니다 싶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저희는 여기 나오기 전에 옆에 성물 파는 곳에서 묵주반지를 구매하였어요. 

 

 

성물 구매하는 곳에 한국 수녀님이 계셔서 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여행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루어 냈네요.

 

광장에 내려왔습니다. 이제 바티칸과 안녕 할 시간입니다.

 

가이드에 대해 코멘트를 드리자면,

저희 가이드님은 열정이 너무 넘치셔서 관광객들이 좀 힘들었어요. 따라가기 벅찼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바티칸 관광 가이드는 다 실력있으신 분들이에요. 지식과 해설력은 만랩이십니다. 그리고 바티칸 박물관 자체가 너무 넓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지칠수도 있는데, 쉬엄쉬엄 관광을 하시려면 개별 팀만 하시는 가이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티칸 박물관은 개인 회화위주의 박물관이 아니잖아요? 그렇다 보니 이 히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필수에요. 가이드 안끼면 재미없으시긴 할거에요. 

굳이 마이리얼트립 가이드가 아니더라도, 가이드는 많으니 본인여행에 적합한 스타일로 찾으셨으면 합니다.

 

그립네요.

지금은 비록 못가지만 언젠가 또 갈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