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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신혼여행 후기 - 로마3대 젤라또 지올리티와 밤이 더 아름다운 판테온
유럽 신혼여행 첫날입니다. 첫날부터 관광을 달려야 합니다. 저희에게는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일단 로마 도착 당일엔 늦게까지 놀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바티칸 관광을 해야되는데 말이죠. ㅠ
우선 구시가에 왔으니 산책겸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저희는 파네 앤 살라미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그 인파에 따라서 판테온 까지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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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은 천사와 악마 책이나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기억나실 유적입니다. 로버트 랭던교수가 로마시내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추적할 때 나온 장소에요.
내부에 들어가시면 11미터 돔천장이 뻥 뚫려있고, 하늘과 맞닿아 있습니다. 비가오는날 비가 떨어지는 모습또한 멋진 곳이죠.
저 위에 뚫려있는 공간이 돔 부분입니다. 무슨 행사를 하고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판테온의 조명색은 계속 바뀝니다. 근데 저 기둥과 너무 잘 어울려요. 옆에서서 가만히 계속 지켜봤습니다. 주위에서 나는 치즈냄새 맡으며 말이죠.
그리고 문닫기 전에 먹고 싶어서 로마3대 젤라또라 불리는 지올리띠에 왔습니다. 이탈리아 왔는데 젤라또를 안먹는건 한국에 와서 떡볶이 안먹는거랑 같잖아요.
지올리띠는 매일 오전 7:30 ~ 11:00 까지 영업합니다.
저는 최애 피스타치오와 리쪼(쌀) 골랐어요. 두가지맛 섞었습니다. 하나하나 다 먹고 싶은데 일단 내일 또 먹기로 하고 자제했습니다.
사실 젤라또는 저렇게 콘에 먹어야 하는데, 신혼 첫날부터 질질 흘리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컵으로!
맛은 뭐, 당연히 맛있습니다. 서울 최고 젤라또 가게중 하나인 젤라띠 젤라띠보다 맛있어요. 그 질감이 더 쫀득쫀득하고, 반죽을 먹는 느낌인데, 향은 또 다살아 있고, 리쪼는 쌀이 맛있게 씹힙니다.
이렇게 신혼여행의 첫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아쉬워 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신혼여행은 그런거에요. 그러니 코피 터지더라도 돌아다녀야 합니다!! 즐겁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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