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을밀대 - 변함없는 안정적인 맛

#일산을밀대

#일산평양냉면맛집

 

 

평양냉면 좋아해서 이곳저곳 많이 다니지만, 

일산 을밀대만큼 안정적으로 맛을 유지하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면과 육수의 냉기, 고명의 맛, 면발의 익힘정도 등
일산 을밀대는 아무래도 본점에서 육수관리도 하고,
업장이 그리 크지않아 바쁠때도 항상 일정하게 면을 잘 익히다보니 언제 가도 맛이 일정한듯 해요.

 

그래서 좀 멀더라도 이제는 마포 본점대신 여기를 더 자주찾게 되는듯 합니다.

 

 

가게 사진은 항상 재탕입니다 ^^

가격을 올리신다 했지만

아직까진 다른 지점과 달리 13,000원 유지.

하지만 양과 맛은 변함없습니다.

변함없는 을밀대의 온육수

 

이날은 녹두전도 하나 주문,

돼지고기 들어간 녹두전, 겉은 바삭하게 익혀주십니다.

두깨감이 다른 평양냉면 전문점의 녹두전과는 달리 얇은 편이라 겉바속촉 이런건 없습니다.

 

녹두전 주문하면 주시는 김치는 여전히 젓갈향이 쿰쿰.

 

기름 적당히 먹어서 바삭한 을밀대의 녹두전.

 

언제나 그렇듯

양많이.

 

고명은 고기두점, 배, 무김치, 오이, 그리고 계란.

 

역시 여전합니다.

살얼음 낄정도로 차갑지만 십년전보다 더 간간해진 육수와, 을밀대만의 거칠고 꾸불거리는 면발.

그리고 고명으로 주시는 두께감 있는 배인심 까지...

클래식한 평양냉면과 거리가 멀다해도 저에게는 맛있는 평냉중 하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