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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Welcome to 평양냉면

을지로 우래옥 - 이러나 저러나 우래옥이 최고닷

by 가스파쵸(gazpacho) 2022. 9. 30.

목차

    #우래옥

    #서울평양냉면맛집

    #을지로맛집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 음식점 우래옥

     

    강남점이 폐점(휴점??)한 후 을지로 본점의 미친 웨이팅으로 인해 몇달 동안 못 먹었는데요.

    이날 오랜만에 평일에 쉬고, 오픈런 하자는 마음에 혼자 혈혈단신 다녀왔습니다.

     

    그사이 전반적인 가격대도 오르고, 못보던 최신 웨이팅시스템도 생기고,
    1도 변하지않을거 같은 우래옥에도 변화가 슬슬 오네요.  

    (우래옥을 6개월 동안 이나 못가다니,,ㅠㅠ )

     

    11시 20분에 오픈,

    이날은 목요일이었는데요.

     

    저는 11시 15분도착, 대기번호 43번 받았습니다. 

    (43번 받자마자 그동안 경험을 살려 1층과 2층 테이블 갯수 유추 시작..^^)

    잘하면 한번에 들어갈 거 같은 느낌??

    다행이 11시 35분쯤 제 대기번호 부르시고, 한번에 들어왔습니다.

    이거 못 들어오면 1시간 꼬박 기다려야 된다는,,, ㅠㅠ

    혼자 왔으니 고민할거 없이,, 는 아니고,

    오랜만에 김치말이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16,000시대의 우래옥은 처음이라 평양냉면 주문.

    폰트 또한 클래식,

    오랜만 입니다.

     

    저의 죽기전에 먹고싶은 음식 1위, 

    저의 환갑잔치 때 먹고싶은 음식 1위, 

    외국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음식 1위, ^^ 

    얌전한 배,고기 고명과 겉모습과 달리 진하디 진한 우래옥의 육수.

    그리고, 약간은 쫀쫀함에 가까운 메밀면.

     

    10년전이랑 달라진것은 가격과 위에 쪽파고명 뿐.

    그모습 그대로의 우래옥 평양냉면은 저에겐 이제 소울프드가 되었어요. 

     

    이날따라 유독 꾸미로 올려주신 고기가 너무 많았어요.

    마치 만육천원 우래옥은 처음이지?? 라고 말하는것처럼 ㅋ

    그리고. 더 강력하고 진해진 육수.

    이날 육수의 온도가 100점만점에 90점 정도로 약간 아쉬웠는데, 진한 육향이 그 부족한 찬기를 다 커버했습니다.

     

    보통 평양냉면 육수는 메밀면과 마실때 그 향과 맛이 극대화되거나, 마시고나서 뒤에 끌려오는 향이 강한편인데,

    이날은 처음부터 "나 우래옥 육수야아아아" 이런 느낌! 

     

    그리고 꾸미로 주신 사태부위의 고기가 7점은 들어있던듯.

    분명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확실히 이날 고기 많아서 좋았어요.

    여전한 겉절이.

    약간의 초산이 느껴지는데, 입안 산뜻하고 좋습니다. K-SALAD 느낌.

    배, 무, 고기 말아서 먹으면,

    This is Heaven.

    육수 리필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그동안 웨이팅 길어서 지나쳐서 미안,,

     

     

    TIP. 우래옥 웨이팅 팁

     

    첫 입장때 대기 50번이시면 한번에 첫타임으로 입장 가능하십니다.

    한타임에 50번정도 들어가는듯 해요.

    11시 10분정도에 가셔서 20분정도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가심이 좋을듯 해요.

    한타임 놓치시면 그다음 타임은 12시반정도 되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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