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양식

서촌 비스트로 친친 - 가족식사로 자주 찾게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by 가스파쵸(gazpacho) 2022. 8. 4.

목차

    #비스트로친친

    #서촌파스타맛집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 생일식사로 찾은 서촌의 비스트로 친친.

     

    매년 한번은 찾게 되는데, 단품 파스타와 안티파스토 양이 넉넉하고 8인테이블이 있다보니 자주 찾게되는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생면파스타의 유행과 본토의 간간함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트랜드가 되어가는데, 

    오히려 그 정반대의 포지션에 있다보니 좋은부분도 있습니다.

    서촌 청와대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불가, 공영주차장이 최선입니다.

    저번에 왔을때는 스테이크를 따로 주문했는데 이번엔 패스.

    비스트로 친친은 파스타와 안티파스토만 시켜도 충분합니다.

     

     

    이날 허겁지겁 정신없이 와서 난리.

     

    스타일이 약간 바뀐 버터와 식전빵 포카치아.

     

    포카치아의 맛과 버터의 맛이 저번과 조금은 달라진듯?

     

    안티파스토 - 멜란제네

     

    구운가지와 베이컨, 루꼴라와 미트소스를 함께 먹는 약간은 무거운 안티파스토.

     

    향이 잘 살아있는 토마토소스와 가지, 그리고 육향살아있는 베이컨이 입맛을 잘 돋구어 줍니다.

    안티파스토- 깔라마리 

    바삭하게 튀긴 깔라마리와 감자튀김, 그리고 알리올리소스 느낌의 스프레드.

     

    겉바속촉의 틀에서 만들수 있는 가장 맛있는 형태의 깔라마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이집 깔라마리 프리또가 한국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깔라마리 중 하나입니다.

    (나름 스페인 유학파라 깔라마리에 민감한 편!) 

    ^^

     

    안티파스토 3 - 문어

     

    꾸스꾸스와 문어, 그리고 매쉬드포테이토와 해조류를 올리고 비스큐소스가 첨가되었습니다.

    이 문어요리가 제가 비스트로친친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심플한 재료들의 조합이 복잡하고 다양한 식감과 맛, 향을 가져다 줍니다.

    꾸스꾸스의 알알이 터지는 식감과 문어의 쫄깃함, 매쉬드의 부드러움이 아주 잘 어울려요.

     

    단지 이날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문어는 오래 수비드 했는지, 너무 부드러운 느낌?

     

    해산물 파스타 - 토마토소스

     

    예전에는 셰프의 고향 파스타였는데, 왜 이름이 바뀌었을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주문한 해산물 파스타.

    (셰프가 바뀌셨나,,) 

    그런데 기본 구성은 똑같고, 소스베이스를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토마토로 주문했습니다.

     

     

    큼직한 새우와 조개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비스큐와 토마토소스가 적절히 조합되어 있어서 

    토마토 소스에 새우의 향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만떼께레를 중시하는 요즘 트랜드의 파스타와는 달리, 뭔가 투박하고 클래식한 맛이 있는 그런 파스타에요.

    채끝 파스타

     

    고기류가 하나 필요할거 같아서 주문한 채끝 파스타.

     

    크림베이스의 파스타인데,

    역시저는 오일파라 다른 가족에게 패스!

    지중해 오일파스타.

    이날 많이 시키긴 했네요 ^^ 

     

    해산물 파스타 느낌이 나지만, 오일의 리치함이 조금더 강한 파스타입니다.

    조개와 새우가 넉넉히 들어가있고, 약간의 불향도 가미되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저는 오일파라, 이 파스타가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아직은 이런 풍성하게 재료들어간 파스타가 더 좋은거같아요 ^^ 

    베이컨 버섯 리조또

     

    프로슈토에 가까운 베이컨느낌의 햄이 올라가져 있는, 

    크리미한 버섯 리조또입니다. 조카들을 위해 주문했는데, 치즈향이 꽤 강했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래도 오늘의 1등은 역시 해산물 파스타

    진짜 순삭하다보니,

     

    하나 더 주문.

    라스트오더 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흔쾌히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오더라 그런지 남은 재료를 다 넣어주신듯 해요. 

    해산물이 너무 많아서, 그저 좋았네요 ^^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스콘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인6- 아이2에 20만원대로 나왔네요. 가격적으로나 맛으로나 준수한 곳 입니다. 

     

     

    주기적으로 오는 비스트로 친친.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네요. 비스트로 친친은 오일파스타에 강한 곳 입니다. 오일파스타에 거부감 없으시다면,

    오일류의 파스타를 추천드립니다. 

    안티파스토는 어떤것을 시켜도 다 평타 이상은 하는 곳 입니다. 특히 문어와 깔라마리는 꼭 시키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