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라이너스 바베큐) 이제는 이태원 대표 맛

*이태원 바베큐 플레터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가스파쵸입니다."

어떤 분이 쪽지로 가스파쵸 뜻 물어보시길래, ( 가스관련 업종이신줄 아셨다고 합니다 ^^) 스페인 음식인 토마토 가스파쵸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스페인의 건강식 중 하나인데, 그냥 차가운 채소 스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이름으로 지은 이유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어서 했는데, 뭐 별뜻은 없습니다. 

 

이친구가 가스파쵸

 

이태원, 점점 주저앉는 상권에서 꿋꿋하게 장사 잘되는 라이너스 바베큐가 오늘의 포스팅 주인공 입니다. 

 

코로나와 비싼 임대료, 권리금이 맞물리다 보니 이태원, 경리단, 한강진 까지 상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일단 외국인들이 많이 빠져나간것도 한몫 하겠고, 지난 10년간 상권의 발달로 몇번의 건물주 손바뀜이 진행되다 보니 자연스레 임대료, 보증금이 높아진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트랜드를 이끌었던 몇개 음식점들은 아직도 인기리에 영업중 입니다. 부자피자, 라이너스바베큐는 아직도 웨이팅이 있네요. 

 

결국, 잘 지킨 맛과 브랜드 가치는 꽤나 오랫동안 경쟁력을 인정받음을 배우게 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오늘은 그래서 오랜만에 라이너스 바베큐를 방문했습니다. 

 

 

 

*라이너스 바베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6-20

화요일 휴무, 12:0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Last order & Delivery 20:30

02-790-2920

주차: 용산구청이 편리합니다.

 

 

주차가 어려운 용산구청 라인의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어간판이라 지나치기 쉬워요.

 

이 사진은 코로나 시국 전에 찍은 사진.

 

라이너스 바베큐에 왔으니, 브리스킷과 풀드포크 모두 먹을 수 있는 오리지널 플레터 (35.000) 주문, 음료는 코크! 

고기고기고기고기!!

 

"오리지널 플레터 (현재 35.000원)"

 

브리스킷과 풀드포크, + 미니번 6개, + 사이드 3개 주문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사이드는 사우어크라우트, 프렌치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로 주문. 

 

많은 양이 아니다 보니 추가주문은 필수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거죠!!)

 

 

이집은 브리스킷이 예술, 차돌양지 부위인데 살코기, 지방의 비율, 시즈닝이 예술입니다.

 

풀드포크도 맛있지만, 브리스킷이 압도적!! 

 

매쉬드 포테이토, + 그레이비 소스! 

 

이렇게 한점 올려서 먹으면?!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의 파노라마!"

사우어크라우트 느낌의 코울슬로도 함께 곁들여서!

미니버거로 만들어 먹습니다. 

 

결국 번 추가, 고기추가. 그리고 과식!! 

 

 

*마무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태원 맛집 중 하나인 라이너스 바베큐, 원래 건너편 킨덜스의 직화 숯불 바베큐도 저의 최애 이태원 맛집 중 하나였는데, 3~4년 전쯤 폐점했습니다. 오히려 킨덜스 쪽이 외국인 손님은 더 많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라이너스 바베큐는 아직 성업중이기에 안도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그니처인 3만원대의 오리지널 플레터가 비싸게 느껴졌는데 요즘들어서는 극강의 가성비라 생각됩니다. 풀드포크, 브리스킷을 둘다 먹을 수 있고, 사이드를 3개나 주잖아요!

 

이곳은 무조건 추가주문을 부르는 맛이니, 처음부터 여럿이 가시거나, 많이시키거나 하셔야 할 듯 하네요. 라이너스 바베큐의 대체제인 로우 앤 슬로우와 함께 오랫동안 이태원에 머물러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