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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Jeju Island

(제주/동복리해녀촌) 제주도의 원조 회국수 맛집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3. 5.

목차

    *제주도 회국수 맛집, 동복리 해녀촌

     

     

    오늘은 제주도가 가고 싶어서 제주도 포스팅 하나 할게요. 최근에야 제주도에 고기국수, 회국수가 많았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엄청 많지 않았어요. 특히 회국수는 진짜 파는 곳 몇 안됐는데요. 그 회국수를 아마도!? 가장 먼저 팔기 시작한 동복리 해녀촌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기가 해녀의 집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저도 처음부터 다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조금 큰 해녀의 집 느낌은 지금도 있습니다. 

     

    동복리 해녀촌은 계절마다 회국수에 들어가는 회가 바뀌는 곳 입니다. 겨울에는 방어, 여름에는 흰살생선이 나오는 곳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념이 특히나 맛있습니다. 제주도 답게 중면을 사용해서 면을 씹는 식감도 좋네요. 그리고 이 집은 성게국수도 팝니다. 아마 성게국수도 가장 먼저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근데 성게국수보단 회국수를 더 추천드립니다. 성게가 막 많이 들어가거나 국물이 엄청 맛있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동복리 해녀촌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502-1

    매일 09:00 - 19:00 휴무- 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064-783-5438  

    추천 메뉴: 회국수 

     

    동복리 해녀촌의 옛 건물, 지금은 바로 옆 새 건물로 이전하였습니다. 

     

    회국수 (10.000원) 이때는 여름에 가서 흰살생선이 회국수의 재료로 나왔습니다. 초장 같지만 뭔가 더 넣은듯한 맛있는 양념장과 중면과 대면 사이의 두꺼운 면. 

     

    성게국수 (11.000원) 해산물 육수인데 조미료 맛이 좀 많이 납니다. 성게는 비싸니깐 저 정도 들어가는 것도 좋아요. 

    이땐 겨울에 갔었을 때인데, 방어회입니다. 기름진 방어회가 회국수에 더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 면의 굵기가 참 재밌습니다. 분명 소면으로 했으면 맛이 없었을 거예요.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이 중면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쫄면 느낌도 있고 말이죠.

     

     

    *마무리

    회국수 하나로 건물 새로 올린 곳 하면 너무 상업적이지만, 어쨌든 저의 입맛엔 아직도 이 동복리 해녀촌의 회국수가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네요. 바다경치도 좋고 가성비도 좋습니다.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만원이니깐요. 가볍게 식사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점심때 즘 구좌를 지나가신다면 한번 드셔 보세요. 회국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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