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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Paris

(신혼여행후기) ep16. 파리 오르세미술관 고흐 그림 감상의 시간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10.

목차

    *파리 신혼여행 후기, 파리의 3대미술관 중 오르세미술관의 시간

     

    와이프는 미대를 나왔고, 저는 외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둘의 공통관심사는 그림이었습니다. 저는 회화에 관심이 많고, 제 짝꿍은 조소에 관심이 많은데요. 오늘은 저의 시간입니다. 저의 눈을 즐겁게 해 줄 회화가 가득한 오르세미술관에 가는날이거든요. 

     

    오르세미술관은 과거 기차역이었던 곳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미술관 입니다. 그렇다보니 층고도 꽤 높고 들어가보면 인더스트리얼 아키테쳐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오르세미술관은 고흐의 방이 따로 있을정도로 고흐가 메인입니다. 근데 메인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르누아르, 밀레, 모네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뛰는 슈퍼스타들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www.google.co.kr/maps/place/%EC%98%A4%EB%A5%B4%EC%84%B8+%EB%AF%B8%EC%88%A0%EA%B4%80/@48.8599649,2.3243727,17z/data=!3m1!4b1!4m5!3m4!1s0x47e66e2bb630941b:0xd071bd8cb14423d8!8m2!3d48.8599614!4d2.3265614?hl=ko

     

    오르세 미술관

    ★★★★★ · 미술관 · 1 Rue de la Légion d'Honneur

    www.google.co.kr

    일어나자 마자 날씨부터 확인했습니다. 파리 하얏트 리젠시 에투알 룸에서 보는 에펠탑의 모습. 근데 날씨 왜이럴까요? 오늘 하루가 만만치 않을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비도 약간씩 오고말이죠. 

     

    파리 하얏트 리젠시 에투알 호텔 리뷰를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으로 가시면 됩니다.

    tomatogaz.tistory.com/62?category=97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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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atogaz.tistory.com

     

    세느강을 건너면 반대편에 오르세미술관이 보입니다. 기차역의 상징 시계탑도 보이네요. 벌써부터 건물규모에 걱정부터 몰려옵니다. 내 발아 힘내줘!!

     

    오르세미술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중앙 광장에는 이렇게 조각상들이 있는데, 오늘은 가이드 없이 방문하다 보니 뭔지 안배우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오늘 여기온 목적은 온전히 회화에 있어서 이기도 하고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파리는 미술관도 많고 소장품도 매우 다양하잖아요. 미리 본인이 보고싶은 것들 위주로 계획을 짜두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파리를 신혼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니 효율적 움직임이 중요해요. 다 보려 하면 파리에 미술관만 2주이상 있어야 할거 같아요. 

     

    자 그럼 이제 회화감상타임. 오늘은 별도 코멘트 없이 그림만 보여드릴게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 고흐의 별이빛나는 밤

    고흐의 방에서 30분 정도 감상하고, 나왔습니다. 과거 기차역이었던 오르세미술관의 아치형 구조가 클래식과 모던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네요.

     

    저 창을 보세요. 외부 시계탑이 보이는 창이 멋지네요.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2020년 11월/ 코로나 직전의 파리라 모두 마스크를 착용안하고 있네요. 이시절이 올까요? 

     

    다시 그럼 그림감상 타임.

     

    모네, 르누아르까지 야무지게 보고온 후, 미련없이 오르세 미술관을 나왔습니다. 사실상 1/10 정도만 본 셈이에요. 다른 회화와 조각은 패스하였습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너무 좋았어요. 특히 눈에 익은 이 그림들을 직접보는거에 큰 감동. 근데 뭔가 좀 그림들을 대충 방치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바티칸 미술관의 모나리자처럼 막 가드 엄청 있고 그렇지는 않네요. 

    오르세 미술관을 나오고 이제 쇼핑타임을 가지러 갑니다.

     

    파리의 라파예트 백화점, 엄청 큰데 계획없이 온거라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정보력 부족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꼭 들린다는 몽쥬약국, 이제와서 보니 꽤나 저렴했습니다. 더 사올걸.

    지인들 선물줄거 요정도 사고 마무리했네요. 몽쥬약국은 별도 포스팅 하지 않을래요. 인터넷에 엄청 많더라고요. 가격은 확실히 저렴하고, 여기 한국인들이 운영하나요? 한국직원만 있습니다. 손님도 한국인만.. 그리고 한국에 안들어온 화장품이 꽤 많아서 보는맛이 있었네요. 비오템, 바이오더마같은거는 정말 저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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