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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Paris

(신혼여행후기) ep14.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바토무슈 유람선 타고 에펠탑 눈뽕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4.

목차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의 수련, 바토무슈 유람선 센느강 투어. 

     

    파리신혼여행 첫날 일정 "체크인 - 늦은 점심 -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 감상 - 바토무슈 유람선 에펠탑, 센느강 구경- 저녁 식사 "

     

    파리의 첫째날, 로마에서 넘어온지라 몸이 으슬으슬하고 추웠습니다. 로마는 낮기온 15~20도 정도 되었는데 파리는 내륙이라 그런지 영하 1도 막 이랬습니다. 우리는 패딩도 안가져왔는데 파리시민들은 모두 패딩입고 있더군요. 11월초였지만 겨울이나 마찬가지여서 너무 추웠네요. 

     

    하지만 일정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바로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개선문- 샹젤리제거리를 지나 오랑주리 미술관까지 걸어서 갔는데, 3km 정도 되었던 듯 합니다. 체력이 슬슬 바닥이 났습니다. 그래도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잖아요. 안보고 갈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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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랑주리 미술관

    ★★★★★ · 미술관 · Jardin Tuileries

    www.google.co.kr

    저희는 파리 뮤지엄 패스 2일권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3박4일의 파리 일정이었는데, 첫째날- 오랑주리 미술관/ 둘째날- 오르셰 미술관/ 셋째날 - 바티칸 박물관 에서 사용하였습니다. 가격은 3일권 1인 52유로 였던걸로 기억해요. 뮤지엄 패스 들고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절약이 가능하니 패스 구입은 필수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 , 생각보다 한적합니다. 크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가을이 다 끝나가서 낙엽이 다 떨어졌었어요. 오랑주리란 뜻은 불어로 오렌지 입니다. 

     

    이거 보러 왔습니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은 모네가 말년에 지베르니에 거주하면서 정원을 만들고 연못도 만들면서 수련을 심었는데요. 이 연못에 있는 수련을 계절마다 연작으로 그리면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해가뜨고 질때마다 연못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렸고, 하루종일 빛을 직접보며 빛의 변화를 표현하다 보니 시력이 많이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말년에는 시력이 거의 다 손상되었다고 하네요. 

     

    제가직접 촬영한 영상인데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 내리겠습니다. 

     

    모네 작품을 보고나왔더니 엄청 쓸쓸해졌어요. 모네 작품들이 대부분 좀 외로운거 같아요. 색감을 따뜻한데 느낌은 썰렁합니다. 라고 저와 함께하는 동거인(미술전공)이 말해주었습니다. ^^ 저희는 첫날 일정에 충실하기 위해 센느강으로 갔습니다. 바토무슈 유람선 타야되요. 에펠탑이랑 화재로 불탄 노트르담 대성당을 유람선에서 편하게 보고 싶었어요.

    서양인 반 vs 동양인 반 (동양인의 대부분은 한국인이었습니다) 춥지만 에펠탑 보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조명이 짱짱합니다. 진짜 멋있네요. 유럽의 장점은 가로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도시자체가 푸르름과 잘 섞여있습니다.

     

    바토무슈 유람선은 이렇게 센느강 주위에 관광지를 모두 지나가는 코스입니다. 에펠탑도 사실적으로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근데 에펠탑 실제로 보니 엄청 거대하네요. 이렇게 큰 녀석인줄 몰랐습니다. 

     

    유람선에서 하차하고 이제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리는 짐승처럼 샹젤리제 근처로 돌아왔는데, 저기 줄 많은 레스토랑 한국인들 엄청 많더라고요?? 한국관광객 맛집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하지만 저희는 점심을 늦게먹어서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다음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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