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로마 신혼여행, 로마 근교 소도시 오르비에토 여행과 트러플 파스타 맛집
동굴을 나와서 시내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관광객 많습니다. 거의다 서양인. 동양인은 찾아볼 수 없어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오르비에토가 트러플로 좀 유명하다고 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희도 트러플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맛있게 하는집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Trattoria Moro Aronne"
저희는 사실 오르비에토 관광 예정이 없어서 식당을 앉찾았다가, 결국 구글신의 도움으로 트러플파스타를 먹으러 왔습니다. 근데 대부분 식당이 12시30분~ 1시정도에 영업을 시작합니다 . 웨이팅 아닌 웨이팅을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아 그리고, " 저희가 구글 맛집 찾은 기준은 평점4.3이상/ 영어로 된/ 이탈리아어로 된 리뷰많고/ 저렇게 대문앞에 맛집딱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곳만 찾았습니다.
전형적인 소박한 느낌. 근데 구글 해외평점보니 맛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트러플파스타와 스테이크 시켰습니다.
트러플 파스타 (12유로) 음,, 일단 면이 맛있었습니다. 약간 우동면 스타일. 그리고 트러플은 시판 트러플소스 + 짜투리 트러플 갈아서 만드셨는데,10유로니깐 익스큐즈 하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와 트러플 향이 엄청 진합니다. 가성비를 끝까지 뽑아내서 음식을 만든 느낌. 사실 이 파스타 면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더 주문했습니다.
라구 파스타(8유로)도 시켰네요. 우리가 아는 볼로녜제 라구가 아닌 토마토를 뺀 라구파스타 입니다. 면은 파파르델레.
파파르델레면이 엄청 맛있어요. 역시 이탈리아는 파스타입니다. 저 구석에 있는 빵은 너무 맛없어서 남겼어요. ㅋㅋ
추가 주문한 트러플파스타, 결국 트러플파스타 2개 + 라구파스타 + 스테이크 시킨거였네요. 2인식사치곤 과했습니다. 웨이터 아저씨가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킨다니 웃더군요.
스테이크에도 트러플을 얹혀주셨는데, 역시 시판용 트러플같은, 아니면 갈은 트러플 느낌이 납니다. 고기는 soso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질겼습니다. 25유로 였던걸로 기억해요.
트러플대파티의 점심식사가 끝나고, 다시 오르비에토 한바퀴 돌고 로마로 돌아왔습니다.
*마무리
오르비에토는 매우 작은 도시에요. 관광객전용 식당따위는 거의 없고, 현지인+관광객 함께 먹는 식당이 많습니다. 저희 옆 테이블에도 이탈리아 가족이 식사를 했는데 꼬마친구가 동양인 신기해서 그런지 계속 쳐다봐서 저도 웃어줬어요. 오르비에토 내에 이 식당과 트라토리아 라 팔로마 라는 식당이 유명한데, 저희는 라 팔로마가 휴업이라 여기로 왔습니다. 근데 이 집이 더 현지인 스럽고 맛있는 집인듯 합니다. 혹시나 오르비에토를 가시게 된다면 들려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근데 아주 훌륭한 트러플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파스타 맛 자체는 좋지만요!
'여행 > 19.R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맛집) "Babette" 스페인 계단 옆 로마 전통 맛집과 로마 신혼여행 마지막날 (0) | 2021.02.02 |
---|---|
(신혼여행후기) ep12. 로마근교 오르비에토 지하동굴과 대성당 (0) | 2021.01.31 |
(로마 미슐랭 1스타★/ Marco Martini Chef) 합리적인 가격의 파인다이닝 (0) | 2021.01.29 |
(신혼여행 후기) ep11. 콜로세움 옆 포로 로마노 방문기(티켓가격 및 예약, 가는방법) (0) | 2021.01.27 |
(신혼여행 후기) ep10. 로마 콜로세움 방문기(입장료, 티켓예약, 가는방법) (0) | 2021.0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