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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9.Rome

(신혼여행후기) ep12. 로마근교 오르비에토 지하동굴과 대성당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1. 31.

목차

    *로마 신혼여행, 로마 근교 소도시 오르비에토의 대성당과 지하동굴 탐방

     

    신혼여행의 4일차 되는날 입니다. 로마에서의 마지막날인데요. 로마시내는 충분히 보아서 로마근교 소도시로 여행을 가리고 했습니다. 나폴리나 남부도 갈 수 있었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1시간거리에 있는 오르비에토라는 소도시를 테르미니 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구글지도로 다시 보니깐 가깝지는 않네요. 구글지도상에선 테르미니역- 오르비에토역 기차로 1시간 20여분정도로 나옵니다.

     

    www.google.co.kr/maps/dir/Termini,+Via+Amedeo+VIII,+%EB%A1%9C%EB%A7%88+%EC%9D%B4%ED%83%88%EB%A6%AC%EC%95%84/Orvieto/@42.3118963,11.768759,9z/data=!3m1!4b1!4m14!4m13!1m5!1m1!1s0x132f61a6a8e8ca13:0x31451fdebeefce51!2m2!1d12.4999752!2d41.9014264!1m5!1m1!1s0x0:0xe314d9fc023e645e!2m2!1d12.126565!2d42.7238473!3e3

     

    Termini to Orvieto

     

    www.google.co.kr

     

    아직 사진도 안보여드렸는데 우선 TIP 부터 날려야 겠어요.

     

    TIP. 테르미니역 플랫폼

    테르미니역 플랫폼이 엄청 큽니다. 그리고 오르비에토 가는 기차는 구형이라, 맨 왼쪽플랫폼에서 타셔야 하는데, 맨왼쪽 플랫폼에서 앞으로 쭉~~~ 걸어나가셔야 합니다. 10분정도!!  그리고, 이탈리아 열차는 연착, 운행중단등으로 악명이 높아요. 꼭 당일에 이중체크 하셔야 합니다!! 

     

     

    오르비에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에 사람이 많았어요. 신혼티 팍팍 냈는데도 떨어져 앉고와서 사진이 없어요 ㅠㅠ

     

    오르비에토 기차역을 나오시면, 가까이에 "Funicolare" 라고 있습니다. "Funicolare"가 뭐냐하면 산악 곤돌라, 또는 엘레베이터 역할을 하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오르비에토 푸니쿨라레와 시티버스의 시간표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세요.

    www.orvietoviva.com/en

    자 뭔가 복잡해보이죠?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오르비에토 기차역 - 푸니쿨라레 타고 윗쪽으로 이동 - 윗쪽에서 시티버스타고 시내로 이동 " 

    이렇게 움직이시면 됩니다.

     

     

    이런 푸니쿨라레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시티버스를 타고 내리면, 이렇게 한복판에 던져줍니다!! 벌써부터 이 소도시가 궁금해집니다. 정말 소도시고 유럽의 오래된 도시느낌이 팍팍납니다. 신축 건물이 없어요.

     

    도시가 작다보니 조금만 걸으면 대성당이 보입니다. 정말 압도적인 규모인데요. 뭔가, 과거 모든 돈이 다 종교를 위해 몰렸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오르비에토 대성당, 신혼여행 중 갔던 성당중 가장 멋있었어요. 르네상스시대 느낌도 나고, 뭔가 이 높은 도시에 우뚝솟아있으니 위압감이 장난아니었는데, 성당 앞 광장은 약간 홀리한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저희의 주 목적, 오르비에토에는 대성당과 지하동굴이 주 관광지 인데요. 성당 맞은편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서 30분마다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지하동굴 탐방"을 갈 수 있습니다. 표는 3유로였나 했던걸로 기억. 

    오르비에토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언덕위에 지은 도시라 자연적 요새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주변이 다 초원, 벌판입니다. 지하동굴로 가는중 눈호강 제대로 하네요. 스위스 느낌도 나고.

     

    미국가족과 함께 지하동굴, 던전으로 들어갑니다. 서양인들 던전 참 좋아하죠??

     

    내부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지하던전은 세계대전때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을 주민들이 먹고자고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동굴은 주 목적이 있었는데 바로 비둘기들을 키우는 곳이었습니다. 비둘기를 왜 키웠냐고요? 그건 아래를 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동굴마다 이렇게 밖이 보이는 공간이 있어서 적의 동태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비둘기를 키웠던 곳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산비둘기 였는데요. 1. 다리에 메세지 묶고 정보전달하기위해. 2. 나이가 든 비둘기를 먹기위해. 비둘기가 많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수의 비둘기를 효과적으로 훈련시키고 키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동굴을 나와서 시내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오르비에토는 트러플이 유명하니깐 트러플 파스타로 점심메뉴를 간택하였습니다. 

     

    식사편은 다음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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