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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화순 평양면옥
이번 제주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제주의 평양냉면을 경험해 보기였습니다. 자,타칭 평냉덕후로써 지방 평양냉면 전문점 업데이트도 필요하고, 제주에 계시는 주변분들이 저에게 추천하기도 해서, 안덕에 위치한 화순 평양면옥을 방문했어요. 평양냉면이란 단어가 저에게 주는 기대감 때문에 가는길 내내 좀 설렜습니다. 마치 어릴적 가족과 함께 우래옥 갔을때의 그 느낌이랄까,,,,
저의 평냉 3대장은 (우래옥,을밀대,장충동) 1년에 각각 최소 5~10번씩 10~20년이상 다닌듯 해요,,
*화순 평양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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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11시에 방문
첫 손님이었습니다.
음 갈비탕과 회냉면도 함께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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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으니 평양냉면 1그릇 주문.
수육도 먹고 싶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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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계신 사장님 혼자 요리와 서빙 다 맡으십니다.
가게내부는 제주 어느 한식당과 비슷한 결을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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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은 두종류
백김치, 무절임.
음,, 백김치에서 강한 젓갈의 풍미가,,,
무김치는 초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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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평양면옥, 평양냉면 (10.000원)
만듦새가 여의도 정인면옥 스러운 느낌.
사태부위 고기 두점, 무절임, 계란이 꾸미로 올라가 있고, 고춧가루는 없습니다.
면은 자가제면 처럼 보이는데, 식사 후 여쭤보니 자가제면 맞네요.
근데 꽈리는 좀 풀어진 느낌, 육수의 기름과 염의 거품이 있는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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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인심 넉넉하고,
큼직한 사태 두점도 ,,
육수를 drinking 해보니, 음 어 아,,
첫맛은 깔끔하게 느껴지는데, 뒷맛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임팩트는 없습니다. 뭔가 굉장히 라이트한 느낌. (뭔가 차돌양지 한덩이 더 넣어서 육수 끓이면 더 맛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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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 드링킹,
아 면의 냉수마찰이 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미끌한 전분이 입에서 강하게 감도네요. 육수와 따로 놀고 있습니다.
분명 면자체는 좋은거 같은데, 찬물로 헹굴때 전분이 많이 덜 빠져나간 느낌. 그렇다보니 육수와 면을 함께 먹었을때 느껴지는 메밀면의 구수함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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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주에서 이정도 퀄리티까지 평양냉면을 내시느라
거치셨을 과정을 생각하면 박수x100을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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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전분의 미끌거림과 가벼운 육수를 뒤로하고, 퇴장.
마무리
제주에서 가장 맛있게 냉면을 만든다는 화순 평양면옥, 다음번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마치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느낌...면과 육수 다 조금씩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화순 평양면옥은 분명 맛있는 평양냉면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조리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번엔 더 맛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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