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경 -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큰 중식당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그동안 밀린 포스팅 하느라 바쁩니다. 마치 초딩때 여름방학 일기 안쓰다 몰아치는 느낌?? 
쨌든 이 밀린 숙제를 빨리 해야 마음이 편할듯 하네요. (블로거의 숙명,,) 최근에는 여행을 못가서 외식을 더 자주하는 듯 합니다. 이날은 뭔가 외곽으로 나가고 싶어서 무작정 서쪽으로 가다가, 결국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왔습니다. 왔으니 중식당 가야죠. 

 

 

 

*차이나타운 연경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

매일 10:30 - 21:30 라스트 오더: 21시

032-765-7888

주차 - 공영주차장 추천

 

점심시간보다 일찍와서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확실히 코로나때문에 영업종료한 음식점들이 많아졌네요. 임대문의가 많이 생긴게 아쉽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들은 음식점마다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경우가 많은데 특히 오향장육, 만두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음식점들은 뒤로하고 오늘은 차이나타운 내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연경 대반점으로 방문.

 

연경 = 얀징

 

이정도 규모가 되면 대반점을 붙이는게 국룰인가 봅니다.

빠,,빨간맛...

 

메뉴는 평범합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들.

 

그래서 오늘은 난자완스.

 

연경은 1층에 이렇게 딤섬을 만드는 팀이 따로 있는데, 

이걸 보고 딤섬 주문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고기 샤오롱바오 주문- 8,000원에 4pcs 입니다.  

연경은 하얀짜장면이 유명한데, 

짜장면은 블랙이어야 제맛이라 패스하고 오늘은 중국냉면 주문. 오늘은 뭔가 덜 익숙한 메뉴들만 주문했습니다.

기본찬, 춘장이 검정이 아니야 헉헉.

근데 맛있네요.

샤오롱바오 - 8,000원 4pcs

 

샤오롱바오의 육즙 보관용 은박호일이 깔려있습니다.

 

함께 한 분은 샤오롱바의 저 호일 극혐하는데요.
그 이유가 샤오롱바오에 호일을 깐거는 만두피에 자신없는거라고 느껴진다나 뭐라나.. 

 

하지만 맛은 굿!! 이정도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껴질만한 딤섬입니다. 육즙이 적절히 튀어나오는게 입안을 촉촉하게 하니 맛있네요.

난자완스 - 30,000원 

 

고기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이 난자완스 소스가 슴슴하지만 입에 촥촥 붙네요. 함께 볶은 채소에 아주 잘어울립니다. 

호방하게 썬 채소와 고기완자가 적절히 슴슴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소스가 슴슴하다 보니 완자와 채소의 맛이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아 이 볶은 채소들 너무 맛있네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서울에서 먹었다면 고기완자 5개정도였을텐데...

고기함량 매우높은 고기완자 또한 아주 훌륭합니다. 배부르네요.

배부른데 중국냉면이 등장 - 10,000원

 

해삼, 새우, 버섯과 해파리의 구성. 근데 시원한 맛은 좀 덜하네요. 치아가 시릴정도로 시원해야 제맛인데..

겨자를 풀어 먹어보니 음,, 그래 그냥 짜장면을 시킬걸 그랬어!

 

 

배불러서 여기까지...

 

 

*마무리

 

차이나타운의 중식당들은 소스나 간의 세기보다는 재료의 퀄리티로 승부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튀김류 보다는 볶음류의 강한듯 합니다. 해산물이든 고기든 볶음류를 시키면 항상 평타 이상 하는 느낌. 이날도 입에서 느껴지는 채소와 고기의 신선함이 잘 전달되었네요. 중식당은 올때마다 여러명이 안오면 좀 후회합니다. 다음번에는 4인이상 왔으면 좋겠는데,, 코로나 언제끝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