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일식,아시안

합정 담택 - 미슐랭 빕그루망 시오라멘 맛집

by 가스파쵸(gazpacho) 2024. 5. 14.

목차

    #합정라멘맛집담택

    #담택시오라멘

     

    최근에 라멘을 자주 먹습니다.

     

    얼마전 먹었던 사루카메도 진짜 맛있게 먹었고,

    지로계 라멘인 566라멘도 아주 만족했는데,

    미슐랭 라멘 맛집 중 하나인 담택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네요.

     

    담택은 웨이팅이 정말 극악이다보니,

    몇번 시도 모두 실패했는데, 이날은 담택 먹고 말겠다는 마음으로 오픈오픈오픈런으로 해서

    대기 2번을 받아냈다는 ㅋㅋㅋ

     

    참고로 10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1. 담택 기본찬

     

    담택 기본찬은 깍두기와 초생강.

     

    단지채로 나오는 깍두기가 참 먹음직스럽네요.

     

     

    깍두기의 간이 셀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단지의 효과였을까요 ㅎㅎ

     

    깍두기는 슴슴함에 가까움.

     

    아마 라멘 자체가 얌전한맛이다 보니 이런 간을 내어주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깍두기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2. 담택 시오라멘 

     

    이른 점심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본 시오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

    따로 추가한 메뉴는 없고,,

     

     

     

     

    국물이 꽤나 기름지고,

    차슈의 부드러움이 한껏 강조된 담택의 시오라멘.

     

     

     

     

    제 생각을 뛰어넘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입니다. 

    육수의 맛이 이렇게 슴슴하고 가벼울 줄은 몰랐네요.

     

     

    거의 평양냉면 먹는 수준이랄까요?

    먹고난 뒤에 자리잡은 은은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 

     

    면의 익힘은 선택이 안되는 것같았는데, 아주 기본적인 면의 느낌입니다.

    퍼지지도 않고 적당히 익은,,

     

    담택은 밸런스가 기가 막히네요. 제가 분명 먹을 당시에는 

    너무 간이 약하고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근데 이거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니네요.

    면과 육수, 차슈와 기본찬까지 모두 슴슴하고 담백하게 만들면서

    그 속에서 은은한 맛을 강조했네요.

     

     

     

    부드러운 차슈도 간의 세기보다는

    육향을 강조한 느낌입니다. 

     

     

    언제나 그렇든 계란으로 마무리.

     

    생각나긴할텐데, 제가 이겨내야 할 것은 웨이팅이네요. ㅎ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