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헤키 - 서울 최고의 돈카츠를 찾아서,,,

 

*망원동 돈카츠 맛집 헤키 리뷰

 

 

타이틀은 거창하게 해놨지만,
사실 제일 좋아하는 돈카츠 집 2곳 중 하나 방문하는 리뷰 입니다.

 

망원동의 헤키와 카와카츠.

 

저에게는 절대신 같은 두 곳인데,

망원 헤키가 확장이전을 했어요.

 

이전한지 두달정도 됐고, 방문도 이전 후 거의 바로 했는데 
뭔가 아껴서 포스팅 하고 싶은 그런마음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 합니다.

 

망원동 골목을 벗어나

경기떡집과 멘지가 있는 이면 상권으로 이동한 망원 돈카츠 맛집 헤키.

 

무엇보다 훨씬 더 넓여지고 웨이팅시스템이 생겼다는것이 아주 좋네요.

 

로스카츠+히레 주문 했습니다.

바테이블이 아주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미드센츄리 느낌도 나고,

 

헤키의 소스 구성은 소금/ 트러플오일/ 와사비

 

언뜻보면 순대소금같은 느낌의 핑크솔트

 

절인야채와 소스 먼저 준비되고,

블라인드 뒤는

주방인데,,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숙성고가 인상깊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아쉽.

 

무엇보다 주방이 엄청 넓어졌네요.

전체공간의 1/3을 훌쩍 넘기는 공간감이 있습니다.

 

밥과 장국.

무료로 추가제공 됩니다.

언제나 맛있는 헤키의 밥맛.

 

그리고, 슴슴하게 끓인 미소.

 

로스 + 히레.

 

크기는 여전, 퀄리티는 부쩍 올라간 느낌.

 

겉면의 바삭함이 사진으로 전달 되는 느낌이죠?

기름기가 빠지고, 공기와 마주하면서 만든 표면의 바삭함이

정말 좋습니다.

 

굉장히 균일한 튀김옷, 그리고 색깔.

 

미박부위의 고소함과 살코기의 간결하고 진한 숙성의 맛이

먹는내내 혀 안쪽을 계속 자극합니다.

 

소스, 소금, 트러플 오일 다 필요없음.

뭔가 헤키의 돈카츠는 순정으로 즐기고 싶습니다.

 

샐러드?

진짜 거들뿐.

 

단촐하고 간결하지만 굉장히 강한 헤키의 돈카츠.

 

히레카츠 단면에 올라온 쥬이시함이 인내력을 무너뜨립니다.

육향이 더 진해졌어요.

숙성과 염지과정이 뭔가 더 농밀해 진 느낌.

 

와 한국 최고의 히레카츠 아닌가 생각들정도 +

왜 내가 히레를 안시켰을까??? (참고로 전 로스파)

이정도면 거의 장인의 느낌이 나는데...

완벽하게 맛있는데

각 까지 살아있는 서울 최고의 로스,히레카츠.

 

반짝거리는 이 돈카츠의 단면을 보세요.

살포시 올라온 쥬이시함.

 

왜 마르지 않는거지? ㅎㅎ

앗!!! 눈부셔!!!!!

 

결국 밥 2공기 먹었습니다.

못참죠.

 

밥과의 완벽한 조화로움.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웨이팅 하는 여러분들.

잘 하고 계십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