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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아시안

성수 핫쵸 - 세상 힙합 오코노미야끼 맛집

by 가스파쵸(gazpacho) 2023. 3. 29.

목차

    #성수핫쵸

    #핫쵸

    #성수맛집

     

     

    작년부터 가보고 싶던 음식점 리스트 중 가장 상단에 위치했던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압구정의 핫쵸가 성수에도 지점을 내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여기는 웨이팅이 좀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역시나 힙하디힙한 곳이었어요.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한시간정도 하고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스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시국이 이런데를 요식업까지 적용시키기는 힘들어서,,  ^^ 

     

    실내는 이렇게 붉은조명이 넘실 흘러대는 핫하디 핫한 라운지 느낌

    바에 앉고싶었는데 만석이라,

    테이블에 착석. 

     

    테이블마다도 음식의 온도감을 유지시켜주는 철판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누가 기획했을까?? 

    기물이며, 그래픽 하나하나 손 많이 쓴 느낌.

    오꼬노미야끼소스와 마요네즈, 시치미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하이볼과 맥주 주문.

    저 철판에 앉고싶다!! 

     

    만드는 모습 멀찌감히 보는것도 재밌네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를 표방하다보니 양배추 많이, 반죽 적게 st 입니다.

    하이볼 먼저 한잔!

    술을 잘 못해서 이거 한잔 달달하게 먹고 쉽게 취했다는..

    빨리만들어주세요,,

    어질어질하다고요!

    (근데 생각보다 양이많은듯??)

    핫쵸의 기본템

    카베츠. 간장.

    나왔습니다!

    새우추가했고, 계란추가했습니다.

     

    첫인상은,? 

    굉장히 먹음직스러움.

    어랏, 양배추가 꽤나 많고, 반죽은 확실히 적네?

    순서대로

    양배추/ 반죽/ 파/ 카츠오부시/ 계란의 레이어 인데요.

    소스의 강렬함 덕에, 자칫 비율적으로 심심할 수 있는 맛을 커버하는 느낌입니다.

     

    맛있어요! 

    개인적으론 풍월 스타일의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데, 이런 방식도 나쁘지않네요.

    비주얼은 쎄지만 오히려 이쪽이 더 라이트 한 느낌?

     

    풍월의 오코노미야끼는 마 반죽의 함량이 높아서 밀도가 높거든요.

    일단 아주 얇게 채썬 양배추덕에 식감의 재미도 있고, 반죽이 잡아주는 모양새도 좋습니다.

     

    근데 오꼬노미야끼는 아무래도 마요와 오꼬노미야끼 소스가 다 한 느낌?

    욕심부리고 시킨 교자

    반은 군만두, 반은 찐만두 형태로 나왔습니다.

    역시 교자는 교자맛인데, 

    같이나온 생강이 만두의 심심함을 잘 잡아주네요.

    야끼소바

     

    마요랑 소스 뿌려서 먹었는데,

    오 저는 야끼소바에 한표를 주고싶습니다.

     

    고기와 채소비율도 좋고, 무엇보다 면 안퍼지게 잘 볶았다는!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

    헤비함의 극치였습니다. 

     

    은근 일본요리가 짜고 느끼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어요! 

    그래도, 다음에 또 방문할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웨이팅만 조금 짧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_ 성수 놀러가시는 분들께 리스트업 하기 좋은 곳이네요.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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