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해초과메기 - 다음 과메기 시즌을 기약합니다

#화정해초과메기

#과메기맛집

 

 

아무래도 서울촌놈이라 과메기를 접하기 힘들어서,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요.

함께사는 짝궁님이 매년 과메기시즌마다 노래를 부르다 이번에는 안되겠는지 본인이 

과메기 맛집 찾아서 저를 끌고 갔습니다.

 

근데 어랏? 과메기 맛있는데요?? 선입견이 또 하나 해소됩니다.

 

화정 어느 아파트단지 상가 2층에 위치한 해초과메기.

 

가는 내내 와이프에게 여기 맛집맞냐고? 불평하면서 감. ㅋㅋㅋ

 

아무리봐도 맛집스럽지 않은 외관...ㅋㅋ

인테리어도 전혀 맛집스럽지않은데??

메뉴를 보니 맛집스럽습니다.

 

과메기, 청어과메기 딱 두개만 팔음.

(믿음이 스멀스멀올라온다!)

왠일로 술을 시킨 짝꿍..

난 운전하니 못마시고 ㅋㅋ

삶은계란 기본찬?? 

와 오랜만에 보는 홍합탕 비주얼입니다.

홍합탕도 기본찬!

 

과메기 나오기전까지 홍합 빼먹는 재미가 있네요 ^^ 

과메기 작은거 등판!

비주얼 원래 이런가요? 좋은데요?? 

해초도 넉넉히 주시고, 다시마, 마늘쫑 많이 주십니다.

과메기도 겉으로만 봐도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맛있어보이네요?

와이프 말로는 과메기집에서 이렇게 해초랑 야채 많이주는 집이 없다며 극찬함!

아무리봐도 혜자같음...ㅋㅋㅋ 

해초가 아주 맛있습니다.

꽁치로 만든 과메기.

청어도 고를 수 있는데 난 처음이니깐 꽁치로 주문.

 

맛있습니다! 적당히 비릿한데 기분하나도 안나쁘고, 짭쪼름하며 고소한게 반건조 생선먹는 느낌도 나고,

 

과메기 맛있는거였군요! 

미안하다, 널 몰라봤다 ㅠㅠ

이렇게 해초 잔뜩넣고 다시마와 김 싸서 먹으니 꿀맛!

해산물 좋아하는 내가 이걸 모르고 살았네요 ㅋㅋㅋ

 

양이 워낙 많아서 라면이나 주먹밥 안시키고도 배불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과메기 시즌에만 가게를 운영하셔서 저희가 마지막으로 먹고 휴업입니다.

아마 올해 10월 11월쯤 다시 재 오픈하시는 듯!!!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 꼭 기억하셨다가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