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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공인중개사시험

공인중개사 공부방법 ep06. 민법은 왕도가 없습니다.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1. 22.

목차

    *공인중개사 1차 민법 공부방법과 난이도, 합격후기.

     

     

    공인중개사 시험의 가장 큰 어려움은 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법이 왜 어렵나면 생소해요. 모든 단어들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법의 용어를 사용 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 우리는 착한 소시민이니깐요. 그렇기에 민법이나 공법책을 펴는 순간 우리는 까막눈이 됩니다. 마치 영어공부 하듯 말이죠.

     

    그래서 민법을 공부할때는 법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개념정리가 우선 필요합니다. 학습 커리큘럼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개념정리 - 이론 - 사례정리 - 문제풀이 - 반복" 

     

    그렇기에 대부분 민법강의는 중간을 건너띄시긴 보단 처음부터, 즉, 11월이나 1월강의부터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저의 공인중개사 1차시험 공부기간 및 커리큘럼 소개

     

    상황:
    9월1부터 공부시작, D-60 딱 2달. 

    공부가 "1"도 안되어있는 상태. 

     

    목표:
    3.4월 기본강의 / 24시간
    5.6월 심화강의 / 30시간
    기출문제풀이 강의 /15시간
    총 3개의 강의듣기  / 약 70시간

    +

    자체 암기2회/ 자체 기출실전 / 모의고사 5회이상 

     

     

    위처럼 목표를 잡았습니다.  2달안에 강의로 2번반복, 복습암기 2회해서 4순환/ 그리고 기출/ 모의고사 풀기

    이정도면 합격선인 "60"점에 근접하리라 믿고, 공부해보기로 했는데요. 이 글을 보시면서 생각보다 1순환 강의시간이 적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맘먹으면 4~5일에 1순환 강의가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1.6배속으로 들어도, 1파트의 강의를 듣는데 거진 2주가까이 걸렸습니다. 이유는,

     

    - 법의 용어가 생소하여 계속 멈춤버튼을 듣고 곱씹으면서 듣게됨.

    - 중간에 심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계속 반복.

    - 범위자체가 방대하다 보니, 하루에 듣는 강의의 한계가 있음.

    - 문제풀이까지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걸림.

    - 기본서에 중요한것 기록하고 내가 생각하는 단어로 변환하는데 시간 걸림.

    - 요약집을 봤을때 너무 요약되어 생략된 부분을 첨서. 

     

     

     

    9/1부터 시작한 강의 수강이, 중간에 추석이라 좀 놀고, 결국 10/6정도에 2순환 수강이 끝났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최소 6시간 이었던 듯 해요. 기본수강 4시간정도 하고, 요약집 정리에 1시간, 문제풀이 1시간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위 사진의 김덕수 저 민법 기출문제를 함께 풀었는데요.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문제풀이 강의는 동영상 수강을 거의 못했습니다.

     

    즉, 당일 기본 또는 심화강의 수강 + 요약집정리 + 기출문제 풀고, 해답지 보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론강의보다 문제풀이 시간이 훨씬 오래 시간이 걸렸고, 정말 때려치고 싶었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아서,,,

     

    TIP: 근데 돌이켜보면 이론강의와 문제풀이를 함께 병행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론+ 문제풀이 2순환을 10월 초까지 끝냈어요.

     

    그리고 바로 모의고사에 돌입했습니다. 실력을 검증받고 부족한 파트를 찾아내고 싶었어요. 

    근데 모의고사를 보고 마음이 더 초조해졌어요.

     

     

     

     

    2. 첫번째 모의고사

    첫번째 모의고사는 절망적이었어요. 점수는 괜찮게 나왔죠? 근데, 문제를 풀면서 "이게 맞나?" 를 엄청 생각했습니다. 끝나고 모의고사 시험지에 별표 친것을 세어보니, 40문제중에서 15문제였어요. 즉, "잘 모르고 풀었다!" 로 결론이 났죠.

    그래서, 더 급해졌습니다.

     

    민법은 그런과목이에요, 공부해도 시험지 보고 풀려면 잘 모르겠어요. 알쏭달쏭 합니다. 

     

     

    3. 요약집의 중요성

    제가 이 두개의 요약집에 의존을 많이 했습니다. 요약집 필수에요, 특히 2순환을 한 이후부터는 김덕수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것만 봐도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 졌습니다. 그러하다 보니 압축적으로 요약되어 있는 요약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10월 부터는 요약집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론중심이 아닌 문제풀이 중심으로 공부방법을 바꿨습니다. 모의고사 5회+ 6회차 기출을 풀면서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학습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오답 나온 카테고리는 요약집과 기본서에 틀렸다고 표시해놨어요. 한번 더 볼 수 있게 말이죠.

     

     

     

    4. 그리고 마지막 모의고사

    마지막 모의고사가 좀 쉽게 나온 경향도 있었지만 어쨌든 민법80점이라는 숫자를 첨 찍어보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때가 기출문제6회, 모의고사 5회차 정도 되었는데 이제 문제의 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2개월간 공부하면서 이론강의도 좀 벅찬 느낌이 있었어요. 만만히 봤죠. 근데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지막 민사특별법은 거의 뭐,, 엉망진창 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민법 시험 각 단원별 문제 출제비중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출제비중은 중요해요. 공부전략 세우는데 큰 틀이 됩니다.  참 두서없네요 글이.. 그래도 계속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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