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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여의도 해동복국 - 추운 겨울 이겨내라고 태어난 복국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12. 9.

목차

    *여의도 복 맛집, 해동복국

     

     

    아주 뜨거운 국물이 간절했던, 지난 주말. 

    동여의도 돌아다니다가 해동복국 간판을 보고 바로 go.

     

    여의도에 복집이 꽤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해동복국, 그리고 대복집, 혼복집, 동해복국 등.. 코스로 먹기엔 대복집이 좋지만, 이렇게 식사를 할때는 해동복국이 최고인듯 하네요. 

     

    *여의도 해동복국

     

    여의도동 44-4 태양빌딩 1층 109호

    매일 9:00 ~ 22:00

    02-783-6011

     

    복집스러운 간판. 

    메뉴는 단촐하지만 임팩트 있습니다. 더불어 가격도 임팩트.

     

    복지리 2그릇 주문.  

    보리차가 나오는 집은 실망시키지 않는법이죠.

    주문하고 바로 보리차 반통 드링킹.

     

    스타트 격으로 제공되는 복껍질무침, 

    복집에서 받게되는 가장 행복한 서비스라 생각됩니다. 

    가게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술먹기 좋은 조도입니다.

    반찬3종,

    겉절이, 껍질미나리무침, 어묵볶음.

    겉절이 양념이 잘 베어있는게 맛있어요.

    반명 아무것도 안넣은듯한 이 얇디 얇은 오뎅도 맛있네요.

     

    슴슴하니 무쳐내서 더 맛있었음.

    아 집에 싸가고 싶다.

    복지리 25,000원

     

    양이 상당합니다.

    미나리, 콩나물 가득/ 살집 많은 까치복 4조각이 들어있습니다. 

    복과 미나리는 환상의 궁합.

     

    콩나물과 미나리가 만들어낸 군더더기 없는 육수가 매력적입니다.

    양념장에도 찍어 먹어보고.

    아주 뜨겁게 내놓다보니, 한숟가락 뜨면 몸이 바로 반응합니다.

    국물의 깔끔함 만큼은 이집을 따라올 수 없을듯.

    양이 많습니다.

    배부르기 시작. 25,000원의 가치를 하는 곳.

     

    다음번에 올때는 두명이서 지리하나/ 튀김하나 시킬듯해요.

    먹으면서 까치복이 이렇게 컸었나,? 싶기도,

     

    밥말아 먹기에는 아까운 국물이라, 호로록 마셨습니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저녁, 이날의 추위와 피로감을 날려준 해동복국에서의 저녁식사.

    최근에 막 만족할 내돈내산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한끼 식사였습니다.

     

     

    *마무리

     

    이미 여의도 직장인들에게는 많이 유명한 해동복국, 주당 분들에게도 좋고 따뜻한 한끼식사로도 만족도가 높을 곳 입니다. 개운한 국물과 넉넉한 복의 양이 참 좋네요, 옆 테이블에서 튀김을 맛있게 드셔서 시키고 싶엇는데 포션이 커서 주문을 못한게 아쉬울 뿐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한번 더 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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