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Welcome to 평양냉면

여의도 피양옥 - 청담 피양옥 평양냉면의 새로운 분점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5. 17.

목차

    *여의도 평양냉면 맛집, 피양옥 여의도 점

     

     

    맑은 육수의 평양냉면이 생각나서 들러 본 피양옥 여의도 점.

     

    청담 피양옥 본점까지는 가기 귀찮아서, 가까운 여의도로 방문했습니다. 피양옥은 제가 사랑하는 평양냉면 식당중 하나인데요. 결혼 전 청첩장 모임도 대부분 피양옥 어복쟁반을 먹으면서 해서 조금 더 각별한 식당입니다. (주차편하고, 테이블간격 좋고, 메뉴 다양, 맛 좋음의 4박자!)

    어쨌든, 여의도는 정인면옥이 평양냉면 카테고리는 꽉 잡고 있었는데, 서울 유명 평양냉면 맛집들이 하나둘 씩 분점을 내기 시작하네요. 평래옥 갈까 피양옥 갈까 고민하다가, 10년 단골 무시당함이 마음속에 각인이 되서, 피양옥으로! 

     

    *피양옥 여의도 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 1층

    11:00 - 22:00 평일은 15시ㅡ17시 두 시간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습니다.

    0507-1329-6981

    주차 건물 내 가능

     

    여의도 미원빌딩 내 1층에 위치한 피양옥, 원래 이자리가 여의도 봉추찜닭 자리였는데 (자주갔는데..) 사라져서 아쉽.

    인테리어를 거의 손보지 않으신 듯 합니다.

     

    메뉴는 청담 피양옥하고 똑같습니다. 가격도 똑같은 듯하네요.

    2명이서 물냉면 2, 녹두전 반접시 주문.

     

    원래 피양옥은 여럿이서 어복쟁반에 송이버섯 추가해서 먹는게 진리이지만, 2명이니 패스.

     

    찬은 2가지.

    무절임과 배추김치.

     

    녹두전 반, 6,000원

     

    겉바 속촉의 조리.

    겉이 엄청 과자처럼 바삭합니다. 돼지기름의 풍미도 조금 느껴지는데 맞나요?

     

    반접시 양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던 피양옥 녹두전.

     

    평양냉면, 12,000원

     

     

    면의 꽈리를 잘 트은 피양옥의 평양냉면 입니다. 

    육수의 맑기로 따지자면 장충동 평양면옥 st. 꾸미도 비슷한데요. 

    비주얼 뿐 아니라 면사리의 탄력감, 육수의 염도도 장충동 평양면옥과 비슷합니다.

    이날은 육수의 온도감이 조금 높았던게 아쉽. 

    하지만, 추가 육수 보충하니 낮은 온도감이 살아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리의 양도 충분. 

    오랜만에 여의도에서 평양냉면 맛있게 먹었네요. 그런데,,,, 

     

     

    *마무리

     

    그런데,,,, 옆에 학생 4명이 술에 만취를 했는지 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시끄럽고 ,전통 한국 욕을 남발하고 건물 무너질 정도로 괴성을 질러도 가만히 계신 사장님을 보고, 좀 아쉬웠네요. 맛있게 먹고나왔는데 기분이 다운되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그런건지,,,, 제가 민감한거인지,,, 어쨌든 조금은 더 쾌적한 정인면옥이나 피양옥 본점으로 발길을 옮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아직 초창기여서 그럴지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