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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봉피양 신월점 - 돼지갈비도 맛있다고! 평냉은 말할것도 없고!!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5. 14.

목차

    *목동, 신월동 돼지갈비 평양냉면 맛집, 봉피양 

     

     

    역시나 평양냉면 불모지와 다름없는 서울 서남부의 세줄기 빛 정도 되는 봉피양.

     

    지난 어버이날, 가족 저녁식사로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봉피양은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목동은 은근 먹을곡이 없어요. 뭔가 가족식사를 하기엔 다 애매한 곳 뿐들이라 결국 신월까지 나왔네요. 

     

    봉피양의 맛있는 고기 + 평양냉면 조합은 누구나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으니 조금 거리가 멀더라도 이동해야겠죠.

     

    *봉피양 신월점

     

    서울 양천구 신월동 1003-3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02-2608-3141

    주차가능

     

    5시 전에 갔는데도 이미 만석. ㅎㄷㄷㄷ

     

    오늘은 돼지갈비+ 육회+ 평양냉면 조합으로 갑니다.

     

    4인이서,

    돼지갈비 27,000원 3인분

    육회 39,000원 1접시

    맛보기 평양냉면 9,000원 4그릇

    주문

     

     

    빛깔좋은 봉피양의 돼지갈비 등장. 1인분 27,000원

     

    봉피양 돼지갈비는 목살 이런거 안섞고, 오로지 돼지갈비 부위로만 나옵니다.

    (가격이 얼만데 당연하지,,,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찬이 하나씩 깔리고,

     

    찬이 많지는 않지만 다 손이가는 입맛돋구는 녀석들 입니다.

     

    봉피양 돼지갈비는 이모님들이 모두 구워주시는데, 

    정말 스킬이 대단하십니다. 불맛내고, 과하게 익히지 않으십니다. 

    육회 39,000원 

     

    질좋은 한우육회이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육회 안좋아하는 저에게도 배와 새싹과 싸먹으면 꿀맛.

    육회 먹다보면 돼지갈비가 다 익습니다.

    저에게 봉피양이 돼지갈비의 기준입니다.

    양념이 고기에 잘 배고, 촉촉하게 익힌 돼지갈비.

    숯불향도 가득해서 아주 좋습니다. 

     

    3인분이 적지않은 양. 

    너무 맛있네요. 마포의 조박집과 더불어 저의 최애 돼지갈비 맛집. 봉피양! 

     

    고기 드신 손님만 주문가능한 봉피양의 맛보기 평양냉면 9,000원

     

    양만 줄었지, 봉피양의 시그니처인 평양냉면 한그릇과 같은 구성.

     

    구수한 메밀면과 백김치, 슴슴하지만 향은 진한 육향의 평양냉면 육수의 조화.

     

    가끔 순면 17,000원의 가격이 이해가 안되지만 

    근데 맛있는걸 어쩌나요? 봉피양만이 가진 그 밸런스가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완냉.

     

     

    *마무리

     

    목동에서 가족 식사를 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인 봉피양, 41타워의 배꼽집과 송추가마골이 있지만 뭐 하나씩 부족함이 있고 아쉬움이 있는데 봉피양은 고기와 냉면 모두 맛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가게 됩니다. 이날 어버이날이라 음식점 내부가 굉장히 혼잡스러움에도 이모님들의 친절함과 능숙한 서빙 또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해줍니다. 

     

    봉피양 방이동 본점은 당연 맛있고, 기타 지점은 약간 호불호와 하루하루의 편차가 심한데 봉피양 신월점 만큼은 방이점의 퀄리티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네요. (인천 어느지점의 봉피양은 그물망에 고기 구워서 내줘서 대실망!) 평양냉면의 온도감이나 돼지갈비를 구워주시는 스킬 또한 좋아서 다음에도 또 방문할 듯 합니다. 어쩌면 이제 굳이 방이점 안가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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