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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가는길, 평창 산채정식 맛집
오랜만에 강원도 나들이, 월정사를 목적지로 정하고 점심은 산채정식으로 먹기로 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가는길에, 산채정식 맛집이 몇군데 있는데 최근 몇년간은 유정식당만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하필이면 휴무인지 문이 닫혀있네요... 아쉬운 발걸을 뒤로 돌리고, 가까이에 있는 서울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오대산 서울식당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109-9
매일 08:00 - 20:00
033-332-6600
건너편 비로봉 식당엔 차가 많던데,, 일단 여기는 한적.
오대산 서울식당 기준 강릉까지는 1시간여 거리.
밥먹고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른시간이라 손님은 없지만, 테이블 별로 세팅은 되어 있네요.
유정식당의 산채정식보다는 조금 더 비싼 느낌.
"더덕 산채정식" 1인분 23.000원의 가격. 2인분 주문했습니다.
이런 메뉴도 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산채정식 말고 굳이 다른거 시키는게 용납이 안됩니다!
"더덕 산채정식"
주문하고 20분쯤 지나 한상 크게깔리는 !
이름모를 친구들 사이에 당당히 포진한 초석잠,
"오대산 서울식당"은 슴슴하게 무쳐서 산채의 향이 잘 살아있습니다.
염도 있는 간은 최소화 시킨 맛.
"오대산 서울식당"의 "더덕산채정식"의 메인 메뉴는 더덕.
불향이 은근하니 맛있습니다.
토장도 나와주시고,
묵사발은 거들뿐,
중간에 더 먹으라고 산채를 더 주십니다.
더 주신 산채로 비빔밥 해먹고 마무리.
*마무리
오대산 월정사 가는길에 몇군데의 산채정식 식당을 가본결과, 거의 대동소이함을 느꼈습니다. 단 황태나 제육같은 단백질 구성의 메인메뉴가 나오느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이것또한 황태는 대부분 선택할 수 있으니 큰차이 없는듯 하네요.
단, 가격은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구성의 차이일수도 있고, 추가 반찬의 무료여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죠.
뭐 어쨌든, 오대산 서울식당 뿐 아니라, 비로봉식당, 유정식당 모두 하나같이 솜씨좋고 산채 맛있는 집들입니다. 풀떼기에 1인 2만원 이상 쓴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산채의 수렵채집과 조리과정, 가격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가는 가격이네요. 그리고, 일단 서울에서는 이정도 풍성하고 다양한 종류의 산채를 먹기 힘드니깐 충분히 이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고, 만족스럽게 먹은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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