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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2. 25.

목차

    *정월대보름 전통행사 부럼깨기


    정월 대보름 전날입니다. 보통 전날에 각종 나물들과 잡곡밥을 먹고, 새해 첫 보름달을 맞는다 하죠. 결혼하고 나니 나물은 좀 그렇고 부럼이라도 깨려고 호두와 땅콩을 사왔습니다. 원래는 잣도 사오고 이것저것 사오려 했는데 어릴적 만큼 다양하게 팔지는 않네요. 아쉬운데로 호두, 땅콩 사왔습니다.

    요즘은 땅콩과 호두도 비싸네요, 금콩입니다. 점점 올라가는 물가는 결혼하니 체감이 되네요. 원래 부럼깨기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깨먹는거라고 하네요. 저는 미리 전날 깨먹기로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정월대보름 전날 깨먹었던 기억이..호두는 장비없이 깨기 넘 힘드네요, 깨다가 땅콩으로 노선변경 해야겠어요. 부럼깨기는 어릴때부터 해왔지만 팥죽먹는 동지와 더불어 가장 재미있는 전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의 샤머니즘도 조미료처럼 첨가되서 얘기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서 깨먹으니 더 재미지지요.

    벌써 2월도 다 가고 있다니 시간이 쏜살같이 가는게 느껴집니다. 연초는 정말 금방가요. 올해는 뭔가 연휴도 짧고 그래서 더 시간이 금방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내일부터는 이제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을 시작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래도 시작해서 다행이네요. 한동안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과연 실제 효능이 어느정도 일지 궁금합니다. 아직 가고싶은 여행지는 많은데 과연 백신 효능이 좋아서 다른나라도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러다 마일리지 자동소멸 될까바 겁나네요.

    게다가 내년은 카타르월드컵의 해 인데 과연 개최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월드컵 여행 가려고 통장만들었는데 4년에 한번 열리는거, 게다가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인데 안열리면 좀 맴찟할듯 합니다. 도쿄 올림픽은 안해도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됐건 올해는 모두 건강히 무탈하게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결국 건강이 최고니깐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건강이 중요한 시기잖아요. 그래야 다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한국의 전통인 부럼깨기 한번 같이 합시다.! 미풍양속을 얘기하다 보니 나도 어느새 중년이 되어감을 느끼네요.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정월대보름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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