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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돈카츠
#일월카츠
#안국역맛집
앞선 포스팅에 언급한대로 돈카츠 특집을 하고 있습니다.
일식 돈카츠는 아무래도 성수나 홍대 라인에 많이 몰려있는데,
오늘 방문한 일월카츠는 안국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라멘, 돈카츠, 스시 이런 카테고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
하지만,
웨이팅 꽤 길게 하고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동의 골목에 자리잡은 일월카츠
테이블은 10자리 정도?
앞에 6팀 있었는데, 45분정도 기다린듯?
저는 모듬카츠를 주문.
추가메뉴에 우동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돈카츠집 몇군데 다녀본 결과 사이드, 추가를 굳이 시킬필요는 없는듯 하네요.
세미 오픈키친
두분이서 열일하십니다.
서비스 정신 만점 드리고 싶을정도로 친절하셨어요.
밥과 미소 먼저 준비.
밥맛도 미소도 좋았습니다.
밥에서 나는 은은한 단맛이 좋았다는,,
미소는 농도가 진했고 온도감이 좋았는데
이날 날이 추워서 유독 좋았다는,,
일월카츠_모듬카츠 15,000원
로스카츠와 히레카츠의 구성.
양배추샐러드와 소금, 와사비 가 함께 나옵니다.
로스카츠의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상로스 아닌가 싶을정도??
튀김옷은 너무나 잘 붙어있고, 바삭함도 잘 살아있네요.
최근 먹었던 카츠들 중 가장 각이 잘 살아있는 모양새.
양배추샐러드의 식감이좋았고 소스는 무난했던 듯.
히레 먼저 먹었습니다.
일월카츠 사장님이 소금에 히레를 먼저 드시면 로스용 소스를 준비해주신다 하신다 하여,,
맛있습니다. 부드러움은 말할것도 없고, 은은하게 퍼지는 돼지육향과 소금의 조화가 아주 좋네요.
와사비나 소스로 히레의 맛을 감추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저 한입물고 사진을 찍은 이유는 너무 부드러웠기 때문인데요,
먹으면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히레 두덩어리인게 아쉬웠던건 처음??
히레 다 먹으니 로스카츠용 돈까그 소스를 내어주십니다.
꿀을 섞으셨다고 하네요.
근데 제입에는 꿀향이 조금 강해서 몇번 찍어먹고 와사비와 소금에 집중.
이 아름다운 로츠카츠를 소스맛으로 덮어버리긴 아까웠다는,
로스카츠 역시 바삭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이 극명히 대비되서 식감은 좋았는데,
히레보다는 육즙이나 육향은 약한 편.
물론 지방부위쪽의 식감은 대단했습니다.
살짝 덜 익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와사비 궁합이 아쉬웠던 점은
로스카츠의 기름짐이 높지않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일월카츠 자체는 담백함을 추구하다보니 소금이 최고의 궁합인듯 싶어요.
최근 먹은 돈카츠 중 소금과 가장 잘어울리는 돈카츠 였습니다.
요즘 돈카츠 잘하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하네요 ^^
일월카츠는 오래된 맛집 격전지 같은 시내 한복판에서 멋진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듯 합니다.
웨이팅시간 피해서 또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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