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승전방앗간 - 방앗간이 카페가 되었다

#승전방앗간

#고양승전방앗간

#방앗간카페

 

 

벽제 가는길 근처에 재밌는 방앗간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이미 인스타며, 블로그에 꽤나 많은 포스팅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런 포스팅 많은곳, 인스타그래머블한 곳들은 

약간의 우려감을 갖고 가게 되죠.. 근데 결론적으로는 아주 좋았다는 거!!

 

승전방앗간은 원래 방앗간이었던 곳을 자녀분들이 카페를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기계들.

나름 CI도 확립하시고,,

이런 made by 방앗간 아이템들도 함께 판매중.

(사본적이 없어서 적정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대표메뉴는 팥빙수와 주전부리들

실외자리가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은편은 아니라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참기름 아포가토, 흑임자라떼, 들깨호두파이

 

요렇게 해서 13,000원 _ 가격은 괜찮은듯 

참기름 아포가토는 고소한 참기름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아주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아이스크림이 투게더 같았다는거??  조금만 더 좋은 아이스크림 썼으면 더 잘 어울렸을거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흑임자 라떼 역시 고소함에 고소함을 더 더했는데,

의외인 점은 커피 원두가 꽤나 괜찮았다는?? 그래서 커피의 묵직함과 대비되는 흑임자의 라이트한 고소함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카페보다 좋았던 점은

뭔가 시골 한적한 곳에서 일광욕 하면서 커피먹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게 그리웠나봐요. ^^

 

 

오랜만에 자주 오고싶은 카페가 생겼네요.

지나갈 일 있으신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