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싱카이 - 신세계 백화점 중식당

#싱카이

#죽전싱카이

#죽전신세계경기점맛집

 

 

오랜만에 들린 옛동네 분당, 

동생이 결혼과 동시에 직장때매 분당으로 이사한 후 저도 겸사겸사 오랜만에 오게 되었는데요. 

 

분당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네요. 차분하고, 올드한 도심, 사람들 발걸음은 여전히 생기있고,,,,

예전에 살때가 살짝 그리웠습니다. 

 

오늘은 동생만나서 같이 신세계 경기점에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여기도 뭐 많이 바뀌었네요.

아는 음식점이 없을때는 무난한 중식당으로~!

 

신세계 경기점 8층 식당가에 위치한 싱카이.

이곳 말고도 여의도 ,신세계 센텀에도 있네요.

 

신세계 중식당은 모두 호경전인줄 알았는데 아닌듯 합니다.

 

차 내어주는 중식당 좋아요.

 

적당한 가격대와 적당한 메뉴들,

우선 식사류에서 마파두부 덮밥과 팔진탕면 주문,,

볶음류는 시그니처 하나씩만 있네요.

마파두부 시켜서 볶음류 대신 깐풍기를 주문했습니다.

 

 

 

깐풍기, 꽤나 먹음직스럽게 나왔습니다.

튀김옷도 훌륭, 소스도 적절한 산미와 매콤함과 함께, 건고추, 마늘, 파의 향을 잘 살려서 나왔네요.

먹어보니 계육을 닭다리살로만 사용해서 겉바속촉 또한 잘 살리고 식감도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깐풍기가 살짝 느끼할 때 즘 차샤이 먹어주고,

 

처음엔 양이 적은줄 알았는데,

다리살 토막을 크게 내어 튀겨서 한조각의 크기가 매우 큽니다.

 

절대 부족하지않은 양.

마파두부 덮밥

 

제가 기대한 본토느낌은 안나고, 약간은 한국식! 

(산초 없는 마파두부는 한국식 마파두부다!)

팔진탕면,

소고기육수와 닭육수 굴소스를 섞어서 만든 느낌.

고추기름 없는 팔보채에 육수부은 느낌도 있습니다.

다행이 해산물과 재료 하나하나 다 맛있네요.

팔진탕면 육수는 참기름이 살짝 들어가서 고소합니다.

 

새우,오징어, 가리비, 낙지, 죽순, 영콘등 식감과 맛이 좋은 재료들이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마파두부도 빠지는 맛은 아닌,

살짝 더 매웠으면 좋았겠지만!

기대감 없이 들어갔다가 아주 맛있게 먹고 나온 싱카이,

근래에 먹은 깐풍기 중 가장 맛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