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황가네찜 - 서울에서는 먹기 힘든 가오리찜 맛집

#속초가오리찜맛집

#황가네찜

 

속초에 왔으니 당연 한번은 먹고 가야할 메뉴, 가오리찜.

 

이번에 방문한 황가네찜은
몇해 전 방문했던 이모네식당, 고성의 녹원식당과 더불어
속초-고성에서 가장 유명한 생선찜 전문점 중 하나입니다. 

속초 먹자골목 라인에 위치한 황가네찜

이주변에 속초생대구, 이모네식당, 아지트, 봉포머구리횟집등 속초의 인기맛집들이 몰려있습니다.

황가네찜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

미리 테이블별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얼마전가지 가오리찜 소 45,000원으로 봤는데  5천원 올랐네요.

둘이와서 소 주문하고 공기밥2개도 함께주문, 공기밥은 별도.

 

생선모듬찜이 더 저렴한데, 그래도 이왕이면 가오리만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찜보다는 가오리찜이 유독 맛있어요.

애매한 시간(3시)에 방문했지만 그래도 간간히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오리찜 소 - 50,000원

 

무와 감자, 가오리찜 몇덩어리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내어주셨습니다.

시뻘건 비주얼의 양념이지만 간이 아주 쎈편은 아니고, 적당히 고추장과 고추가루 섞어서 

무와 감자 생선에 양념이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찬은 조촐한 편,

왼쪽 11시방향의 고추가 맛있었네요.

 

나물은 취나물,

나머지 김치와 숙주는 별로 안좋아하는 찬.

가오리찜은 뼈도 부드러워서 다 드셔도 되요.

물렁뼈 먹는 재미도 있고, 

가오리 한덩어리 들면

결대로 찢어지고,

 

촉촉한 살에 자극적인 양념이 잘 묻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실한 가오리살이 완전 밥도둑.

뼈째로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발라서 먹어도 살은 충분합니다.

 

가어리가 이렇게 살밥이 좋은 생선이었나요?

양이 적으신 분들이라면 소자 시켜서 셋이 먹어도 될듯,

오묘한 육향이 있고, 쫀쫀함도 있는 가오리.

 

양념도 덜 자극적이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평소같으면 밥 두공기 먹었을텐데 ^^ (절제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