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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속초에서 짧은휴가 프롤로그

by 가스파쵸(gazpacho) 2022. 7. 15.

목차

    #속초여행

    #여름휴가

     

    급결정하고 다녀온 짧은 여름휴가,

    와이프와 서로 직종과 근무시간 형태가 달라서 휴가시즌 맞추기 어렵다보니 2년동안이나 휴가를 못갔었네요.

     

    속초 휴가지만 해수욕을 하고싶어서 최종목적지는 낙산해수욕장으로,,

    ADAS 덕에 고속도로 주행은 확실히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들러본 홍천휴게소,

    이때까지만해도 날씨가 좋았다는 ^^ 

     

     

    12시밖에 안됐는데 

    통감자는 솔드아웃 되서 못남이 핫도그로 대체.

     

    아직 백두대간 넘기 전이라 하늘은 맑고 산과 들은 초록초록했습니다.

     

    낙산해수욕장,

    7월8일부터 개장했는데 아직은 물이 차가워서 들어가지는 못했네요.

     

     

    첫끼는 황가네찜 에서 가오리찜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히 맛있고, 가격은 최근 인플레에 맞춰서 2인 5만원으로 인상.

     

    넉넉한 양이고 속초 아니면 먹기힘든 음식이라 속초에 오게되면 꼭 먹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식사 후 고성 하늬팜 랜드에 다녀왔는데요,

    라벤더 시즌은 끝나서 아쉬웠지만 워낙 정원 전체에 라벤더 향기가 남아있어서 기분좋게 머물다 갔네요.

     

    숙소는 델피노 소노문으로 잡았는데,

    부랴부랴 오다보니 소노캄을 예약 못한게 이번여행의 유일한 아쉬움 이었습니다.

     

    저랑 와이프 둘다 숙소를 타는 성격이다 보니, 잠을 제대로 못잤다는...

     

    자연산 전문 항구인 속초의 동명항에 왔습니다.

    도다리나 쥐치 먹을때 좋아서 자주 오는데, 이번방문엔 문닫을때 즈음 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막국수투어 였는데요,

    그래서 백촌막국수는 리스트에 꼭 올려놨었습니다. 여지껏 사람많아서 계속 먹는데 실패했는데 이번엔 성공했을까요?

     

     

    막국수 먹고 들린 고성의 한 카페,

    차근차근 포스팅 하겠지만 이 카페가 이번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요즘 속초에 젤라또 가게들이 몇개 생겼는데

    그중 하나도 방문, 점점 수도권 냄새가 나기시작하는 속초입니다.

     

    백촌 다음으로 방문한 동루골 막국수,

    그런데 저녁장사를 안하셔서 못먹었습니다 ^^ 

     

    그래서 믿고먹는 속초 최고 맛집인,

    속초생대구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역

    시 이집은 언제가도 맛있네요 ^^

    저녁식사 후 설악 워터피아에서 물놀이하고 왔습니다.

    물놀이와 함께 제 아이폰xs의 카메라가 사망했고요 ㅠㅠ 

     

    다음날 양양의 막국수 맛집,

    실로암 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좋았어요, 슴슴하고 동치미나 메밀면의 맛도 백촌보다는 좋았습니다.

    이번에 속초에 새로생긴 속초아이,

    높은데 무서워서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속초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다보니 타보면 탁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을듯 해요.

    그리고 오는길에 춘천 샘밭막국수에 들러서

    이번 막국수 투어의 마무리를 하고,

    바로 옆 감자밭에서 감자빵 사먹고 집으로 왔네요.

    뿌연 사진보이시나요? 아이폰 카메라에 물먹어서 그래요 ^^ 

     

     

    오랜만에 도심 벗어나니 좋았는데, 2박이 너무 아쉽게 느껴진 짧은 휴가였습니다.

    몇달 뒤 가게될 또다른 여행때문에 절제하다가 못참고 가서 그런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역시 사람은 가끔 환경을 바꿔줘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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