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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용산 오근내 닭갈비 - 서울 1타 닭갈비의 냄새란??

by 가스파쵸(gazpacho) 2022. 3. 23.

목차

    *용산 닭갈비 맛집, 오근내 닭갈비

     

    아주 예전에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서 닭갈비 맛집으로 소개되고 나서부터, 

    엄청난 인기와 함께 확장에 확장을 하는 곳. 용산의 오근내 닭갈비.

     

    저도 처음간게 2018년즈음인데, 그때는 철길 옆 허름한 본점에 방문했었습니다. 극악의 웨이팅 1시간 반을 기다리고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던 기억때문에 그 이후로도 계속 방문하고 있는데요.

     

    용산역 쪽에 2호점은 조금 더 쾌적하고 자리가 넓어서 그나마 웨이팅이 덜 합니다만,,, 여기도 오픈런 안하면 1시간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오늘 방문은 오근내2 닭갈비, 2호점.

     

    용산역 쪽에 있는 오근내2 닭갈비, 주차자리도 있고 넓습니다.

    오픈런에 맞춰서 방문.

    항상 오근내 닭갈비 방문할때마다 극악의 웨이팅을 경험해서 이날은 오픈하자마자 바로 맞춰서 왔습니다.

     

    이날 저 웨이팅 키오스크가 고장나서 뒷분들 상당히 곤란했다는,,

     

    저 줄이 보이시나요?? ㅎㅎ

    2인이 왔으니,

    닭갈비2인분에 고구마 사리, 쫄면사리 추가.

    푸짐한 야채와 양념에 재어놓은 닭다리살 큼지막한 녀석들 등장.

    알아서 다 잘라주시고, 익을때 까지 볶아내는 건 손님의 몫.

    상추와 쌈장.

     

    맛있는 백김치,

    옆에는 부추였던거 같은데, 간이 좀 쌨습니다.

    닭다리살 컷팅이 다 되었다면, 이제 주걱으로 열심히 긁으면서 볶아야합니다.

    오근내 닭갈비의 가장 신기한 점,

    손님이 볶는데도 맛있다라는 점.

    채소에 이렇게 양념이 한번 묻고나면 이제 열심히 긁으면서 볶아낼 차례.

     

    중간에 나오는 이 콩나물 국은 해장용으로 딱.

    양배추 샐러드.

    20여분정도 볶아내야 하는데 채소에서 나오는 물과 양념이 적절히 섞이면서 농도를 잡아줍니다.

    고구마가 다 익을때 즈음이 닭이 익었다는 타이밍.

    거진 다 익었으면, 

    쫄면사리 넣어주십니다.

     

    말모말모,

     

    카레와 생강향 진한 양념에 묻어나는 닭과 쫄면의 콤비네이션!

    분명 춘천보다 간이 쎕니다.

    카레와 생각이 더 들어간게 분명해요, 근데 맛있습니다. 

     

    쫄면과 닭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배불러도 빠질 수 없는 오근내 닭갈비의 히든카드,

    날치알 볶음밥.

     

    이날 너무 배불러서 결국 남기고 왔다는,,ㅠㅠ

    입안에서 터지는 날치알과 닭갈비 볶음밥의 달달 매콤으로 입가심 하면,

    완벽한 식사 완성!!

     

    생각해보니, 여기를 방문한 이후로 춘천의 우성닭갈비와 1.5 닭갈비를 안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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