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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 까예 데 고미스 (calle de gomis) 스패니시 타파스 맛집
나름 이베리아 반도 전문가로써,,, 항상 그리운 이쪽의 문화가 있다면 단연 tapateria가 아닐수 없습니다.
돈없던 유학시절 4유로 들고가서 맥주2잔+꼬스띠야 4조각 (등갈비) 먹던 그때가 생각나서 인데요,,
한국에는 타파스 바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또 너무 비쌉니다. 굶주린 배를 채우러 가는 서민음식의 컨셉과는 달리 한국의 폭풍 물가에 따라 현지화 되었죠.
쨌든, 타파스 이야기는 요정도 하고 자주 찾는 서촌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까예데 고미스를 방문해 봤습니다. 명절연휴 때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서촌 뒷골목 통인시장쪽에 위치.
간판이 없다보니 찾기는 좀 힘듭니다.
바르셀로나 맥주, 에스뜨레야 담 전문??
또하나 그리운것중 하나, 에스뜨레야 갈리시아 맥주인데요. 한국에선 아예 구할수 없는듯 합니다.
제가 살던 곳은 내륙 중부에 위치한 마드리드.
메뉴 쓱 훑어봐 주고,
이날 하몽이 주가되는 메인요리 모두 안됐습니다 ㅠㅠ
제가 제일 좋아하는 tapa 메뉴중 하나인 tortilla de patata는 없네요 , 아숩
스페인산 주류가 대부분.
외국인도 많고,
이날 가볍게 마시려고
화이트와인 하프보틀로 주문.
리오하산와인으로 비비노에서 평점 3.6정도 마크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꽈리고추튀김이랑 가지타파스 주문.
뭐 맛은 가지맛. 스페인 음식이 다 그래요. 가지는 가지맛, 돼지는 돼지맛.
제 기억엔 스페인엔 꽈리고추 없었던 듯해요.
대신 저 그릇은 모든 가정집에 다 있습니다.
살치촌 위에 치즈 올라간 것도 하나 주문.
치즈가 꼬릿하니 굿!!
음, 가볍게 먹기 좋은 곳 입니다.
웨이팅 안길다면 자주올텐데 말이죠.
술이 잘들어가는 분위기.
낮술에 취해서 통인시장 한바퀴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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