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북악정 - 업력 오래된 서울 소갈비 집

#북악정

#서울소갈비맛집

 

 

얼마전 소갈비가 급 땡겨서 다녀온 평창동 북악정.

아주 어릴때 가보고 간 기억이 없다보니 마치 처음 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본관은 예약안하면 못가서 신관으로 다녀왔네요.

북악터널지나 평창동으로 내려오다보면 왼쪽에 리모델링한 신관건물이 보입니다.

어랏 숙성도 하시나??

이날 11시반정도에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들 가득찼네요.

주말에는 안전하게 예약하시는게 나을듯.

 

북악정 궁중생갈비로 주문

식전음식으로 단호박 스프가 나왔는데,

나중에 맛있어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숯 입장.

노팁인데,, 음.. 저렇게 써놓은 이유가 있긴하겠죠?

 

고기 찍어먹을 딥핑소스로 소금과 홀그레인머스터드, 고추냉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로봇친구의 정성스러운 반찬배달이 시작됨.

 

채소 신선했던 샐러드

굴무침과 단호박 샐러드

굴 괜찮았어요, (나름 굴의 신선도에 굉장히 예민함..^^)

고기와 함께 먹을 양파절임과 백김치

일단 북악정은 반찬이 다 맛있군요. ^^

새우장도 인당 1마리씩 나왔는데

고기집에 새우장이나 간장게장 나오면 희안하게 손인 안간다는 ㅋㅋ

기억안나는 채소겉절이도 하나 나오고,,

 

생갈비 2인분.

일부러 런치로 주문 안하고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럴싸한 마블링 비주얼이라 고기맛이 괜찮을듯 싶네요.

고기는 이모님이 다 구워주십니다.

숯 화력이 쎄다보니 금방 익음.

 

뭐 이정도 마블링 있는 고기 숯에 구우면 맛없을수가 없음.

고소함도 있고, 육즙도 적당히 있어요.

 

오랜만에 갈비다운 갈비 먹는 느낌입니다. 

양파절임에도 한점 먹고,

사실 고기양이 많지는 않았음.

그래서 추가 주문했습니다. 

이왕 온거 확실히 먹고 가야 나중에 후회를 안하는 성격.

고기로 어느정도 배를 채웠고, 북악정까지 왔으니, 

 

저는 식사로 갈비탕 주문했습니다.

갈비탕 맛은 고기의 양이 결정하죠 ^^ 

고기많으면 맛있는 갈비탕 ㅋㅋ

 

갈비탕 주문해서 김치도 나와주고,

 

와이프 꼬득여서 평양냉면 주문하게 했는데,

다음부터는 주문 안하는걸로 ^^

 

둘이서 고기3인분에 식사 먹으니 꽤나 과한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