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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Welcome to 평양냉면

일산 을밀대 - 자가격리 해제 후 첫 평양냉면을 먹었는데!!

by 가스파쵸(gazpacho) 2022. 4. 5.

목차

    *일산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일산점

     

    가장 자주찾는 평양냉면집 일산 을밀대.

    한가하게 먹을 수 있고, 마포 본점 접근성이 요즘은 많이 떨어지다 보니 을밀대 먹을때는 이쪽으로 오는 편 입니다.

     

    코로나 확진 후 자가격리 기간동안 냉면이 많이 먹고 싶었는데, 해제 후 첫 방문이어서 좀 걱정이 있었습니다.

    미각, 후각이 뭔가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테스트 의미에서 을밀대 방문. ^^ 

     

     

    가게 사진은 항싱 재탕.

    언제나 그렇듯이 양많이 주문하고,

     

    무김치와 겨자

    그리고 을밀대많의 시그니처, 뜨거운 육수.

     

    육수가 냥냥하니 맛있습니다. 가끔은 묵직함도 느껴지는 육수.

    을밀대 평양냉면 13,000원

     

    8천원부터 을밀대 다닌거 같은데 어느새 13,000원

    우래옥의 가격을 거의다 따라잡았습니다.

    살얼음 빵빵한 육수와, 도톰하고 울퉁불퉁한 면이 을밀대의 특징.

    메밀함량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곡향이 안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간간한 을밀대의 살얼음 육수도 참 매력적.

    언제나 샛놓랗게 정배열된 계란 반개와 배 한쪽, 두툼한 고기꾸미와 오이채도 을밀대의 면과 아주 잘 어울리는 친구들.

    예전보다 마늘과 파의 맛과 하야, 소금간이 쎄진것은 확실합니다.

    육수를 마시면 뒷따라 오는 그 맛에서 마늘향이 진해졌어요. 

     

    누구는 변했다 하는데, 저는 이정도 변화는 긍정적이다 봅니다. (우래옥처럼 엄청 간간한 집도 있는데 뭐,,)  

    대중적인 평양냉면의 대표격!

     

    자 근데 이날 자가격리 후 첫 방문이라, 맛이 1도 안느껴졌습니다. 간간함도 곡향도, 육수의 육향도,,

    역시 코로나 후유증 꽤나 오래 갈듯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냉면을 두고 왜 맛을 못느끼니..ㅠㅠ 

     

    2주뒤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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