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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Jeju

제주 빛의 벙커 - 미디어 아트 무시했던 내 자신의 셀프 반성

by 가스파쵸(gazpacho) 2021. 12. 8.

목차

    *제주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추천

     

     

    그동안 기계의 힘을 빌린 미디어아트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엔 혼자 한 여행이기도 하고 시간도 남고 해서 빛의벙커를 드디어 제발로 찾아갔습니다. 

     

    고흐전은 지나고 현재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으로 운영. 

    고등학교때 모네의 그림 답습해서 미술시간에 칭찬받은거 생각나네요. 쨋든 기대감은 낮추고 빛의 벙커를 방문.

     

    *제주 빛의 벙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1522-2653

    매일 10:00 - 19:00

     

    성인 18,000원 

     

    성산의 중산간 가는길 한적한곳에 위치.

     

    왜 벙커라 지었지??? 

    (궁금증은 아래쪽에서 해결)

    제주스러운 자연림.

     

    엇 진짜 벙커입니다.

    전시를 위해서 지은 건물이 아니네요. 

     

    제주에 이런곳이 있다니.... 입구부터 설레네요.

    한일 해저 광케이블 운영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었다 하네요.

     

    미디어 아트 하기엔 정말 최적의 공간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시작된 눈뽕,

     

    익숙하지 않은 내음, 

    높은 층고, 서라운딩 사운드가 만드는 이질감들이 입장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그림에 내가 동화되는 느낌? 오감이 자극됩니다. 너무 멋있는데요?? 

     

    미디어아트 등한시 한 내 자신에게 욕 한바가지!! 

    작품 안에 묘사한 것들을 하나하나, 개별 일러스트레이팅 한 후 다시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서

    입체감 있게 표현했는데요.

     

    글로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네요. 가세요! 

     

    더 소개하고 싶지만 스포 느낌나서,,,

     

    직접 보세요. 아는그림이라 더 재밌고, 작품속에 내가 있는 느낌을 얻게됩니다. 한시간 넘게 이 공간에서 죽치고 앉아있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화가가 기다려지게 되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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